탄생과 죽음이 끝!? 그것이 순리!?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생명의 끝의 단계는 '죽음'일 것이다. 그리고 '생명'을 부여하는 권한을 가진 대상은 전지전능한 '신' 만이 가능한 것이라고 평범하게 생각할 것이다. 빅터 프랑켄슈타인(Victor Frankensteion, 2015)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되묻고 다른 방향으로도 생각을 해보게끔 만드는 작품인 것 같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무언가가 살아 움직이는 건 창조가 아닌 재활용 정도라고 생각한다. 세포부터 시작해 단계를 거치며 성장하고 성체가 되어 움직이는 게 아닌 개연성 있는 '파츠'를 이식하고 연결해 기동이 가능하게 에너지를 주입시켜 움직이게 만들어 낸 수준에 불과하니 말이다. 아무튼 기존 '프랑켄슈타인'을 테마로 하는 영화들과는 많은 차이..
헐 대박 괴짜도 이런 괴짜가 있다니...데드풀(Deadpool, 2016) 화끈 액션씬...을 압도하는 굉장한 수다... 엑스맨 탄생:울버린을 보셨다면, 주댕이가 꿰매진 캐릭터와 마지막 결투를 벌이는 장면을 떠올려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놈이 이놈입니다. 그래서 데드풀이 엑스맨의 세계관과 연결이 됩니다. 왜 많은 히어로들이 나오지 않고 딱 두 명과 비행기 한 대만 나오는지에 대한 이유는 영화 내용에 나오는데 내부적인 문제가 아닌 외부적인 문제라고 유머스럽게 표현되더라고요. 돌연변이가 넘치는 세상인데 데드풀의 경우 선천적이 아닌 후천적인 케이스 그것도 자연적인 발화가 아닌 DNA 변이 약물 투여 후 극심한 스트레스를 줘서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그의 능력은 불. 사. 신 뭐 가루로 만들어버리면 죽을 ..
네이버 포스트, 핑크퐁 구연동화 공모전 소식 핑크퐁과 함께 네이버 포스트의 새로운 기능 사운드 포스트를 이용한 구연동화 공모전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네이버 포스트는 콘텐츠 전문가가 모여 있는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을 지향하며, 우수 에디터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서비스라고 합니다. 저도 역시 참가를 했습니다. 어렸을 적 테이프를 통해 흘러나오던 기억도 있고 제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작품이 많아서 좋더라고요. 저는 도깨비감투를 시작으로 멸치의 꿈, 금도끼 은도끼, 은혜 갚은 호랑이, 혹부리 할아버지, 도깨비방망이 등에 도전을 해봤습니다. 공모전 끝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업로드할 예정 입니다. 어떻게 해야할 지 감이 안잡힌다면 제가 올려놓은 결과물들을 참고해보는 것도 좋지 않나 싶네요. 바..
2016년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인 마블의 캡틴아메리카의 3번째 이야기 왜 그들을 목숨 건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되었을까요?! 미국에는 양대 히어로 코믹스 마블과 DC가 있죠. 어렸을 적에는 그냥 히어로 물이라면 마냥 좋아했는데 세월이 지나고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뭐가 다르고 뭐가 비슷하네 등의 정보를 접하다 보니 나이 먹으며 사람이 성숙해져 가는 걸 느끼는 경로가 이렇게도 느껴지는 구나는 생각도 들기도 하네요. 이번에 시빌워 개봉을 앞두고 많은 분들이 온라인상에 올라오고 있는 게시물들을 보니 얼마나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지 알게 되는 거 같습니다. ▲시간을 달리는 울버린 개인적으로 제가 마블의 히어로들에 관심을 갖게 된 개기는 어벤저스에 나오는 히어로가 아닌 엑스맨이 시작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울버린! 그 ..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검사외전 하지만 버디는 아닌 것 같고 형님 영화에 가까운... "영감님 은혜에 보답은 해야지?!" 지난 설 즈음에 개봉해 관객 몰이(흥행)에 성공한 작품, 황정민 씨의 경우 국제시장, 베테랑, 히말라야를 이어 역시 충무로 최고의 흥행 보증 수표라는 걸 다시 한번 모든 사람들에게 각인시켜줬고 강동원 씨의 출연 또한 여성분들에게 얼마나 파급효과가 좋은지 알려줬다고 생각합니다. 검사와 사기꾼... 그리고 벌어진 사건, 누군가의 권력욕을 채우려는데 눈에 가싯 거리인 정도(正道)를 걸으려는 한 남자 그러던 와중에 누명을 쓰고 복역하게 되고, 자신의 이 한을 풀어줄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는 것! 이번 검사 외전을 보면서 기존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하나둘씩 떠올랐는데, 여러 영화 중 ..
스스로 강해져 버린 '쿠마테츠'스스로 외톨이가 되어버린 '렌 = 큐타' 세상이 인간계와 동물계로 나누어져 있다는 설정을 한 작품이다. The boy and The Beast => '괴물의 아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는데 일본 제목으로 '바케모노노코'라고 한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작품 '쿠마테츠'는 '이오젠'과 함께 차기 동물계를 이끌 후보로 손꼽히고 있지만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않는 독단적인 성격(외골수)라는 평가가 만연하고 반면에 이오젠은 타고난 성품이 훌륭에 차기 수장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괴물의 나라를 이끌고 있는 수장이 이런 상황의 '쿠마테츠'에게 조건을 내거는데 제자를 받아서 키우라는 것. 우연히 인간 세상으로 넘어와 거리를 거닐던 중 '렌'이라는 아이를 만나게 된다...
말로만 듣고 짤방만으로만 접했던 원펀맨 (ONE PUNCH MAN)을 보게 되었습니다. 1화를 본 순간 12화까지 한 번에 돌파가 된 듯한 느낌... 알리지 않으면 알아주지 않는다. "히어로를 취미로 활동하는 사람"이라는 대사에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그가 인류를 위해 활약한 사실에 대해서도 아무도 모른다는 설정까지 말이죠. 히어로 등록제를 통해 등급이 나누어지며, 그가 받은 랭크는 겨우 필기와 체력 테스트였나요. C등급 그것도 겨우 턱걸이를 통해 취득하게 되죠. 여기서 웃긴 게 그 협회의 사람들이 육체적인 능력이 기준치를 전부 갈아 치웠음에도 그 이상 의구심을 가지고 테스트를 하려 들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협회가 설립된 이유도 '사이타마' 때문인데 말이죠. C등급을 계속 유지하려면 일주..
영화 제목에서부터 풍기는 섬뜩함 단순히 이름만 봤을 때는 좀비물이나 굉장히 징그러운 고어물인가 싶었다. 원작은 소설이라고 한다. 약간 비슷한 내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어 비교해볼 수 있는 작품은 죽은 자를 연성하는 장면이 나오는 라고 생각한다. 다른 점은 한쪽에서는 죽은 자를 움직이게 하는 것에 대해 금기지만 다른 쪽에서는 국가 차원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 먼저 이 영화에서 말하는 21그램은 사람이 죽었을 때 즉시 몸에서 줄어드는 무게로 영혼이 빠져나갔다를 설명해주는 단서로 지칭하는 수치였다. 죽은 자의 제국에서 움직일 수 있게 된 시체는 다양한 위치에서 쓰여지고 있었다. 단순노동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특히 크고 작은 전쟁에서 효율성이 높게 사용되고 있었다. 어차피 죽었기 때문에 부담이 전혀 없..
처음엔 오글 거렸다. 주연으로 참여한 두 배우가 사극 분위기엔 어울리지 않는 듯한 옷을 입은 듯. 고아라가 한복 입은 모습은 명절에 놀러 온 친척 같았고 유승호는 코스프레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픈 과거 신은 묻어두고 무대 위에 올라와서 막 손을 짠~ 하고 펼치면 나는 자연스레 오그라들었다. 전체적으로 다 보고 나니 감독은 이 부분에서 관객의 인내심을 테스트해 본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부분만 넘어가면 너는 조선 마술사를 볼 자격이 생기는 거야라고 말이다. 시간이 지나서 두 배우가 연기하는 게 점점 익숙해지고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몰입되기 시작한다. 진지하게 말이다. 다른 출연자분들 이경영, 곽도원, 박철민, 손병호 그리고 조달환까지 연기력에 대해서는 거의 인증받고 검증된 분들만..
한전 빛가람 영화관에서 보게 된 첫 번째 영화! 박보영, 정재영 주연의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영문 제목으로는 You call it passion이라고도 한다고 2015년 극장에 걸린 영화인데 성적이 저조해서 빠르게 VOD로 풀린 줄 알았는데 극장과 동시에 VOD로 풀렸다고 한다. 우리나라 취업 문제를 꼬집으며 회사 내 열정페이를 강조하는 그런 식의 내용인 줄 알았는데 막상 보니 뭐 이런 느낌이 들었다. 연예부 수습으로 들어가게 된 도라희(박보영) -> 연예부 부장 하재관(정재영) 어떤 그룹의 비리에 관련된 특종을 잡았다 아니게 되어 국장 승진에 밀려 만년 부장! 기러기 아빠 -> 누가 사수 선우(배성우) 잘 나가던 사회부 기자 어쩌다 연예부로 오게 됐음 -> 첫 취재 어리바리 배고파서 김밥 먹다 걸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