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처음엔 오글 거렸다. 주연으로 참여한 두 배우가 사극 분위기엔 어울리지 않는 듯한 옷을 입은 듯. 고아라가 한복 입은 모습은 명절에 놀러 온 친척 같았고 유승호는 코스프레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픈 과거 신은 묻어두고 무대 위에 올라와서 막 손을 짠~ 하고 펼치면 나는 자연스레 오그라들었다. 전체적으로 다 보고 나니 감독은 이 부분에서 관객의 인내심을 테스트해 본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부분만 넘어가면 너는 조선 마술사를 볼 자격이 생기는 거야라고 말이다.
시간이 지나서 두 배우가 연기하는 게 점점 익숙해지고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몰입되기 시작한다. 진지하게 말이다. 다른 출연자분들 이경영, 곽도원, 박철민, 손병호 그리고 조달환까지 연기력에 대해서는 거의 인증받고 검증된 분들만 등장을 하게 되니 초반에 잘 참으면 볼 만하다는 평가를 주고 싶다. 그래서 평점은 10점 만점에 4.5 Fin~!
'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기] 화재의 애니메이션 <원펀맨 : ONE PUNCH MAN > 알리지 않으면 알아주지 않는다. (0) | 2016.02.21 |
---|---|
[후기] 영혼 21그램의 증명! 죽은 자의 제국 屍者の帝国 The Empire of Corpses (0) | 2016.02.15 |
[후기]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You call it passion, 2015) 박보영, 정재영 (0) | 2016.01.06 |
[애니] 요괴소년 호야 うしおととら Ushio and Tora 약간 이누야사 느낌?! (0) | 2015.12.28 |
더 재킷(The Jacket, 2005) 크리스마스와 잘어울리는 영화 (0) | 2015.12.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