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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과 죽음이 끝!? 그것이 순리!?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생명의 끝의 단계는 '죽음'일 것이다. 그리고 '생명'을 부여하는 권한을 가진 대상은 전지전능한 '신' 만이 가능한 것이라고 평범하게 생각할 것이다.
빅터 프랑켄슈타인(Victor Frankensteion, 2015)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되묻고 다른 방향으로도 생각을 해보게끔 만드는 작품인 것 같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무언가가 살아 움직이는 건 창조가 아닌 재활용 정도라고 생각한다.
세포부터 시작해 단계를 거치며 성장하고 성체가 되어 움직이는 게 아닌 개연성 있는 '파츠'를 이식하고 연결해 기동이 가능하게 에너지를 주입시켜 움직이게 만들어 낸 수준에 불과하니 말이다.
아무튼 기존 '프랑켄슈타인'을 테마로 하는 영화들과는 많은 차이점을 보여준다.
몬스터가 주인공이 되어 문제를 일으키는 게 아닌 과학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자신의 생각과는 많은 차이를 보여 그 대상을 처리하는 걸로 마무리가 되기 때문이다.
끝으로 다니엘 크레이그와 제임스 맥어보이의 연기! 한 분야에 푹 빠져서 자신의 목표와 욕구를 채우기 위해 미친 듯이 집중하는 모습은 영화의 내용을 떠나 그 연기력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참 볼만하다는 점 강조하고 싶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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