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로 위장된 타살의 냄새 30년 전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다. 성동일, 백윤식 주연의 주인공들의 나이대를 높게 잡아서 그런지 뭔가 활발한 맛은 떨어졌지만 노련미와 끈질긴 모습은 관객들을 내용에 주목시키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하고 싶다. 돈 밖에 모르는 악덕 주인으로 나오는 심덕수 (백윤식) 그리고 은퇴한 형사 박평달(성동일) 그들이 힘을 합치게 됐다. 노인들이 어느 날부터 하나씩 죽음을 맞이한다. 누군가는 실족사의 형태로 누군가는 잠을 자다 죽은 자연사의 형태로 말이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은퇴한 형사 최 씨는 은밀하게 데이터를 모으고 있었는데 어느 날 목을 매달아 자살한 형태로 발견되게 된다. 뉴스에서 먼저 심덕수의 월세 독촉으로 자살한 것으로 내보내고 주변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게 됐다. 그리고 등장..
잔잔한 재미와 감동을 노린 영화 영화 부라더 범죄도시가 한창 상영 중일 때 곧 개봉 예정이라고 이 영화도 사랑해주라는 멘트를 들었던 것 같다. 누적 관객 수는 149만 손익 분기점은 100만 정도라고 한다. 흥행은 못했지만 마동석과 이동휘 그리고 이하늬를 넣어 겨우 면은 세운 것 같다. 마동석이 출연했던 영화 중 무섭게 생겼지만 감출 수 없는 귀여움을 보여주는 역할을 몇 번 했던 것 같은데 그럴 때마다 인기는 별로 얻지 못했던 것 같다. 이번 영화 또한 그와 비슷한 선상에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동휘 주봉이라는 역으로 마동석이 맡은 석봉의 동생이다. 뼈대 있는 가문의 자식이지만 사이는 좋지 못한다. 매번 사고를 치는 석봉 때문에 상당히 많은 피해를 봤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
새로운 출발을 위한 최선책 영화 7호실 서울 로데오 거리의 비디오방이 배경이 되는 영화다. 신하균과 디오가 출연했고 블랙코미디 장르다. 내 결론은 결말이 너무 아쉽다는 것이다. 뭔가 여운을 남기려 했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봤을 땐 결말이 없어 보였다. 신하균(두식 역)과 디오(태정 역) 둘 다 돈이 고팠다. 두식은 장사가 안돼서 그랬고 태정은 두식이 아르바이트비를 주지 않아서와 학자금 빚 상환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두식은 이 비디오방을 처음 할 때 정말 무리하게 돈을 끌어 모아 들어왔다고 했다. 이혼 후 남았던 모든 걸 털어서 말이다. 하지만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았고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비디오방이 메리트 있다고 느꼈던 시점이 10년 전이라는 것도 깨닫게 됐다. 태정의 경우 이런 상황을 타파하기..
킹스맨2 개봉시기가 조금 아깝지만 볼만한 영화! 범죄도시와 남한산성에 밀렸지만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으로 손익 분기점은 잘 모르겠지만 지난 1편에 비해 성적은 좋지 않다. 무려 400만이 넘었기에 성공한 게 아니냐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전작의 성적은 600만이 넘었다. 추석과 맞물린 시점에 청불등급인 가 그런 꿀잼을 선사할 줄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으로 본다. 그렇다고 킹스맨2 골든서클이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적인 영화는 아니다. 등급도 청소년 관람불가. 액션을 가득 담으며 영화는 시작됐다. 추격전과 차 안에서 결투 전작엔 양발 대신 칼을 이용했던 가젤이 있었다면 이번엔 팔 한쪽이 기계 팔인 녀석이 등장한다. 다 따돌렸다고 생각했고 그 팔만 덩그러니 같은 공간에 남게 됐는데 엄청난 ..
기후 현상을 인간이 컨트롤한다는 장점과 단점 영화 지오스톰 영화 300에서 열연을 펼친 제라드 버틀러가 출연한 재난 영화다. 머지않은 미래 인류는 자연현상들에 의해 엄청난 피해를 입는다. 폭염, 한파, 홍수, 가뭄 등이 그 예다. 전 세계는 이런 상황을 타계하고자 중지를 모았고 위성들로 기후를 컨트롤할 수 있게 된다. 그 컨트롤할 수 있는 기능 혹은 장치를 라고 한다. 제라드 버틀러는 제이크 역을 맡았는데 제이크는 이 더치보이를 탄생시킨 인물이다. 더치보이를 이용해 인류를 위협하는 자연현상을 효과적으로 다루고 있었는데 규정과 명령을 어겼다는 이유로 청문회가 열리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피력하는데 결국 해고당하게 된다. 3년 뒤 더치보이의 오류로 보이는 피해가 UN 군에 의해 보고된다. 그리..
저스티스 리그 박스 모으기 VS 슈퍼맨 살리기 마블 VS DC 필자의 경우 이번 를 계기로 더욱 확고해졌다. 나는 마블타입이구나 개인적으로 지난 정도의 재미를 줬으면 싶었다. 정확히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라는 게 내 결론이다. 영화는 슈퍼맨의 죽음을 알리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2분 후에 입장해서 저스티스 리그 제목이 나오는 부분부터 보게 됐음) 여하튼 세계는 슈퍼맨의 부제에 대한 공포를 느끼고 있었고 이 혼란의 시기를 틈타 범죄는 더욱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이런 공포심은 "마더박스"를 깨우는 열쇠가 되고 행성 파괴자 "스테판 울프" 불러온다. "스테판 울프"는 박스를 모아서 현실 지옥을 만들려 했는데 가 이를 막는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 호불호 성향은 마블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정말 이 는 2군 급..
만화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천국! 그렇지 않아도 무난 '오늘은 만화책 몰아서 보는 날!' 딱 이런 기분이었다. 하지만 늦게 들어갔던 터라 쏟아지는 잠 때문에 쉽지 않은 여정이 됐다. 하지만 괜찮은 게 12시간 정액권을 끊었고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는 공간도 있어 거짓말 조금 보태 마치 책을 빌려다 집에서 보는 기분이 들었다. 만화책을 비롯 판타지, 무협, 기타 도서 등 상당히 많은 책들이 비치돼 있었다. 카운터 근처에서 내가 보고 싶은 책을 검색할 수 있고 보고 싶은 책을 요청할 수도 있었다. 필자의 경우 고독한 미식가를 찾았으나 이 책은 없었다. 그냥 이것저것 보다가 2층에 위치한 안마의자도 볼 수 있었다. 약간 대기 후 안마의자에 앉아 안마를 받으니 역시나 아픈 만큼 성숙해졌고 더욱 잠이 와버렸다. ..
2017년 추석 범죄도시와 붙어 흥행에 큰 타격을 입은 비운의 영화, 스토리는 비극 1639년 조선시대 인조 14년 청나라와 전쟁을 다룬 영화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집결(참여)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캐스팅을 한 것 같다. 최명길 역 이병헌, 김상헌 역 김윤석, 인조 역의 박해일 민초의 힘을 보여준 서날쇠 역의 고수 그리고 이시백 역의 박희순 그 외에도 송영창, 드라마 도깨비에서 열연을 펼친 조우진 등 참여한 배우들의 이름만 보더라도 무게가 정말 장난이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 짧게 무슨 연기 잘한다는 사람들은 죄다 모아논 것 같다. 이 영화의 주된 내용은 한국사에 배우는 이다. 당시 정말 저랬을지 몰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끝까지 저항하려다 결국 굴욕을 맛보게 되며 청나라를 모시게 된다는 내용인데 ..
김창수에서 왜 이름을 김구로 바꾸게 됐는지에 대한 이유 사람을 죽였다는 이유로 형무소로 잡혀 들어가게 된 김창수 사람을 죽이고 자신이 이 사람을 죽였다며 벽에 방을 붙이는 행동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역사적 사실을 알고 보는 사람에게 그 행위는 정의롭다고 보일 것이다. 그 왜인은 명성황후를 시해했다고 여겨지는 행동을 한 자였다. 형무소로 온 뒤 자신은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재판을 받지 않았다며, 다른 취급을 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간수나 소장은 그런 요구를 당연히 무시했고 묵살했다. 감옥에 있으면서 자신을 알아봐 주는 이를 알게 됐지만 그는 이미 사형 판결을 받은 사람이었다. 그러던 중 감옥에 글을 몰라 억울하게 갇혀있는 사람이 많은 걸 알게 되고 글을 가르치게 된다. 이 장면 이전에 간수에게 도움..
나는 가지 못하니 다른 티스토리 블로거 님들이나 가시구려~ 멜론뮤직어워드 2017년 한 해 동안 열심히 활약했던 아티스트 분들이 총출동하는 축제로 알고 있다. 이번에 티스토리에서도 연말 마무리를 잘해보라고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블로거분들에게 이런 초대 행사를 하는 것 같다. 열심히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공지사항을 알림을 통해 알게 돼 참여 계획을 짜거나 이렇게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포스팅으로 남기고 계시는 분들이 있을 것인데 올해 나는 이렇게 후자에 속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포스팅으로 못 가는 아쉬움을 남기는 건 티스토리 블로그는 있으나 활동을 안 하시다가 이런 기회에 참여도 해보고 티스토리도 다시 시작해보라는 의미로 다뤄본다. 응모는 11월 17일까지 받는다고 하며 발표는 11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