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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을 위한 최선책

 

영화 7호실 서울 로데오 거리의 비디오방이 배경이 되는 영화다. 신하균과 디오가 출연했고 블랙코미디 장르다. 내 결론은 결말이 너무 아쉽다는 것이다. 뭔가 여운을 남기려 했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봤을 땐 결말이 없어 보였다.

 

신하균(두식 역)과 디오(태정 역) 둘 다 돈이 고팠다. 두식은 장사가 안돼서 그랬고 태정은 두식이 아르바이트비를 주지 않아서와 학자금 빚 상환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두식은 이 비디오방을 처음 할 때 정말 무리하게 돈을 끌어 모아 들어왔다고 했다.  이혼 후 남았던 모든 걸 털어서 말이다. 하지만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았고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비디오방이 메리트 있다고 느꼈던 시점이 10년 전이라는 것도 깨닫게 됐다.

 

태정의 경우 이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아주 위험한 짓에 참여하게 되는데 리스크 대비 얻는 게 크다고 느끼기에 가담하게 된다. 바로 약을 며칠간 보관하는 것.

 

 

비디오방 7호실은 항상 열려 있는 곳으로 태정의 말 따라 행운이 깃든 번호이기에 그렇게 한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조선족 한욱(김동영)이 아르바이트생으로 들어오게 된다. 그때부터 장사가 잘 되는 듯했고 자신의 사업장을 살려는 사람도 나타나게 된다. 부동산 중개인이 이렇게 된 경우 끝까지 한방에 가야 하기에 잘하라는 말을 했는데 그때 일이 터진다.

 

갑작스레 아르바이트생 한욱이 업장에서 감전돼 목숨을 달리하게 된 것 건물을 꼭 팔아야 하는 두식은 부동산 중개업자의 말이 머릿속에서 울려 퍼지기 시작하고 결국 사체를 숨기게 됐다. 바로 7호실에 말이다. 그곳은 하필 태정이 약을 숨긴 곳이기도 했다.

 

그래서 문을 열려는 자와 문을 막으려는 자의 구도를 만들어 냈는데 이런 상황이 흥미와 재미 그리고 스릴도 만들어 냈다. 분명이 이런 상황이 오고 갈땐 재미가 있었다. 그 뒤부터는 영화 내용을 직접 보며 판하길 바란다.

 

관객 수는 34만 명을 동원했고 손익 분기점은 120만이라고 한다. 내 평점은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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