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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슈퍼맨은 가능해
저스티스 리그 박스 모으기 VS 슈퍼맨 살리기
마블 VS DC 필자의 경우 이번 <저스티스 리그>를 계기로 더욱 확고해졌다. 나는 마블타입이구나 개인적으로 지난 <토르 : 라그나로크> 정도의 재미를 줬으면 싶었다. 정확히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라는 게 내 결론이다.
영화는 슈퍼맨의 죽음을 알리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2분 후에 입장해서 저스티스 리그 제목이 나오는 부분부터 보게 됐음) 여하튼 세계는 슈퍼맨의 부제에 대한 공포를 느끼고 있었고 이 혼란의 시기를 틈타 범죄는 더욱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이런 공포심은 "마더박스"를 깨우는 열쇠가 되고 행성 파괴자 "스테판 울프" 불러온다. "스테판 울프"는 박스를 모아서 현실 지옥을 만들려 했는데 <저스티스 리그>가 이를 막는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
호불호 성향은 마블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정말 이 <저스티스 리그>는 2군 급들의 이야기로 비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트맨, 원더우먼, 아쿠아맨, 플래시, 빅터 그리고 슈퍼맨이 출연하게 되는데 배트맨은 마블의 아이언맨과 정말 많은 부분에서 부딪힐 수밖에 없는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
돈과 과학 기술로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활약도의 한계는 극명하기 때문이다. 그냥 가장 약한 빌런이라는 평가가 맞는다는 생각만 들었다.
플래시의 경우 만약 이 영화가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된다면 달리는 모습을 따라 하려는 아이들이 많이 보일 것으로 생각됐다. 90년대에 초등학생이었던 사람들이 <쥬라기월드컵> 야크의 달리기하는 모습을 따라 했던 것처럼 말이다.
이번 저스티스 리그는 슈퍼맨의 부활을 가장 큰 미션으로 삼고 있는 것 같았다. 결국 슈퍼맨에 의해 상황이 정리돼 버리니 말이다. 개인적으로 DC 꺼를 보려고 다시 영화관에 방문하는 건 정말 많이 고려해 봐야 할 것 같다.
쿠키영상은 총 2개다 한 개는 개그 코드고 한 개는 다음 이야기에 대한 예고다.
평점은 6.5... 화면에 액션이 꽉 차는 느낌은 좋았는데 개그 코드는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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