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해결사 영화 동네사람들 결론적으로 이미지를 소비하는 배우 마동석의 모습이 너무 안쓰럽다고 생각된 영화다. 범죄도시와 비슷한 해결사라는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시원한 액션과 간간이 위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재미를 주는 상황이 관객들이 원하고 기대하는 모습일 수도 있는데 계속되는 개봉작 속에 그 전과 그 후가 너무 비슷한 이미지를 담은 작품을 보여주기에 이제는 잠시 텀을 가져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럴 바에야 아예 일관되게 범죄도시같은 경찰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사건을 해결했으면 어쩌나 싶은데 일반인의 신분으로 들입다 푸닥거리를 해버리고 해결까지 해버리기에 개연성은 있지만 공권력을 무시하고 경시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하게 됐다. 영화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복싱계를 어쩔 수 없이 떠..
악역으로 전향 중인 장동건 그리고 현빈 무능한 왕 아래 참된 신하가 있기 힘들다는 예를 절실히 그리고 있다. 허수아비 같은 이조 아래 병조판서 김자준은 하늘 높은 줄 모르는 권력을 누리고 있다. 이런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이조의 아들 이영은 제물포를 통해 총기를 수입하려 한다. 하지만 김자준은 이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었기에 역모로 몰아 소원세자 이영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그리고 수입하려던 총기를 탈취하는데 그런 와중에 한 병사가 야귀에 물리게 되고 이때부터 끔찍한 상황이 펼쳐지게 된다. 야귀에 물린 자는 자연스럽게 목마름을 느끼게 되는데 물에 대한 갈증이 아닌 피에 대한 갈증을 느끼게 된다. 야귀로 변하게 되면 흔히 다른 영화에서 좀비라 불리는 상태로 변하게 되는데 기존 좀비와는 약간 다르게 외형..
생각보다 낮은 스코어 한국 영화 미스백 단순히 제목만 들었을 때 뭔가 파이팅?!이 넘치는 그런 장르의 영화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니 이런 내용을 가지고 있었는데 태어나 보니 사막이 메마른 상황이었고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쳤을 때 되돌아 온건 따뜻함이 아닌 차가운 비수들 그리고 비난이 끝났다 생각했을 때 일련의 상황들은 낙인처럼 따라다니고 있다는 걸 알게됐고 좋지 못한 꼬리표를 달고 추락한 건 사회생활을 위한 정상적인 궤도로 올라가기 힘들다는 걸 담은 영화로 보였다. 영화 속 이야기를 주요 인물 중심으로 해보면 한지민은 어렸을 적 어머니로부터 큰 상처를 입게 된다. 형사 장섭(이희준)은 어떤 계기가 돼 백상아(한지민)와 긴밀한 사이로 발전하게 되는데 그 계기는 백상아의 방어적 행위가 가해자로..
볼만한 애니 소아온 시리즈 1기의 재미를 넘긴 힘들겠지만 흥미로운 이야기의 연속! 현재 일요일마다 방영하고 있으며 소드아트온라인 엘리시제이션이라는 제목으로 벌써 EP5까지 진행됐다. 소아온이 방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너무 늦게 접해 EP3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가상의 세계에 구체적인 현실을 입히는 작업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됐다. 개인적으로 이런 플랫폼이 리얼로 나왔으면 좋겠다. 기존 1기나 2기에서 등장한 접속 머신들이 단순히 가상의 세계로 놀러가게 만들었다면 뭐 강제적으로 로그아웃하게 못하게 만들어버렸기에 놀러가서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결론적로 단순히 "가상의 공간을 이용하는 것이 목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 3기에 등장하는 기술 소울트랜슬레이터는 말그대로 "영혼"을 이용해 아예..
한국 영화 협상 동갑내기 현빈과 손예진의 불꽃튀는 화상채팅 소개팅을 즐기던 와중에 갑작스러운 인질범의 소식 한달음에 현장으로 달려온 협상 대응 팀 하채윤 한국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외국인이 한국인의 집에 들어가 이런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는데 인질범들의 요구는 그들의 탈출이었다.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으로 들어간 하채윤 하지만 현장 지휘본부에서 이상한 지령이 떨어진다. 전원 사살... 하채윤이 안에 들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아찔한 상황이 발생되게 되는데 인질범은 물론이고 인질범까지 다 죽게 된다. 그리고 패닉에 빠진 하채윤은 사직서를 들이미는데 반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사직서를 반려시키며 휴가를 보낸다. 며칠 뒤 급하게 협상관 하채윤을 찾게 되고 그녀 앞에 현빈이 화상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협상 ..
조승우, 지성 주연의 영화 명당 권력을 놓치지 않으려고 별짓을 다하는구나... 기득권을 잡은 세력이 어떻게든 권력을 이어가기 위한 숱한 노력을 하는 것 중 하나로 땅에 묫자리를 잘 써서 그 기운을 받아보자가 주 핵심인 영화다. 추석 즈음 개봉해 안시성, 협상과 경쟁을 벌였는데 2위~3위를 이어가다 결국 협상에 밀렸고 내가 안시성을 선택한 건 탁월했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시대적 배경은 철종에서 고종 즉 흥선대원군이 집권하는 모습까지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세도정치라는 말을 국사를 배웠다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텐데 딱 그 시기다. 당시 상황은 세도정치에 밀려 왕이 왕다운 역할을 하지 못하는 장면이 보이는데 백성들의 삶은 얼마나 피폐했을지 안 봐도 뻔히 보였다. 왕이 죽고 묫자리를 정하려고 하는데 다른 지관..
평범한 가정에 가장이었던 한 남자 킬러로 변하다. 가족을 지키 위해 전직 특수요원 시절의 실력을 마음껏 뽐낸 것을 소재로한 영화가 있었다. 리암 니슨 주연의 "테이큰"이 바로 그것 "굿 럭"이라는 대답을 이런 식으로 쓰면 안 된다는 명확한 예시를 보여줬는데 이번에 후기를 작성할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데스 위시"에 먼가 부드럽지만 어설픈 모습으로 변화본 테이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데스 위시에서 브루스 윌리스는 폴 커시 역을 맡았고 낮에는 의사, 밤에는 아마추어 킬러로 활동했다. 솔직히 킬러라고 하기엔 뭐하다. 영화 포스터에도 킬러라는 면을 강조하는 듯한 총을 든 모습을 뽐내는데 막상 영화 속으로 들어가 실체를 확인하면 강인하고 전문적인 모습으로 적을 처리하는 브루스 윌리스를 생각했던 팬들에겐 짧은 탄..
7명을 더 죽였소 = 나는 감형될 것이다. 김윤석, 주지훈 주연의 암수살인 여기서 암수란 알려지지 않음을 뜻한다. 강태오는 형사 김형민에게 자신이 7명을 더 죽였고 아직 아무도 모르는 살인이라고 말하며 김형민을 자극한다. 처음엔 호기심으로 강태오를 만나게 됐지만 살인하지 않은 사람이 그렇게 말할 수 없다는 직감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 법정에선 강태오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데 "김형민이 돈을 줬기 때문에 이렇게 말했다."와 "형사가 시켜서 했다." 식으로 발언을 한다. 교도소에서 자백이 유일한 증거 일 때 증거로 채택할 수 없다는 걸 파악했기 때문에 굉장히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런 상황 때문에 기존 20년 형에서 5년이 깎인 15년 형으로 감형돼 버리기도 한다. 강태오가 주장하는 7개의 살인 김형..
개천절에 개봉한 톰 하디의 베놈! 새로운 히어로! 꽉 찬 재미! 소니에서 제작한 마블의 향이 묻은 영화 게다가 원작과 다른 이야기를 하는 스핀오프(번외판) 이기에 MCU와 세계관도 겹치지 않는다고 한다. 같은 날 개봉하는 주지훈과 김윤석이 출연하는 암수살인을 볼까 고민했었는데, 결국 을 선택 러닝타임 동안 이 영화를 선택한 건 탁월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천절 늦잠과 함께하는 재미도 꿀이지만만 누구보다 빠르게 개봉작을 만나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첫 타임인 9시 30분 예약을 걸었다. 다음날 근처 메가박스를 도착하니 라운지엔 이른 아침부터 영화를 보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베놈 상영관엔 아직 입소문을 거의 타기 전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중앙을 기준으로 앞줄엔 빈자리가..
한국판 사랑과 영혼?!마동석 김영광 원더풀 고스트 뻔히 보이는 결말... 지난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26일에 개봉한 영화다. 현재 안시성, 협상, 명당에 이어 흥행 순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9월 30일 현재 관객 수 31만 명 손익분기점은 제작비 30억 대비 120만 정도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흥행 정도는 챔피언이나 부라더 정도 수준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예고편에서 봤던 내용과 본 영화의 내용이 많이 달랐다고 느껴졌다. 재미 쪽으로만 놓고 봤을 때 이 압도적으로 재미있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에서 마동석은 장수라는 이름의 유도 체육관 관장으로 병약한 딸을 돌보며 명확한 이유가 있어 "남 일"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김영광은 태진 역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