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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사랑과 영혼?!마동석 김영광 원더풀 고스트 뻔히 보이는 결말...

 

지난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26일에 개봉한 영화다. 현재 안시성, 협상, 명당에 이어 흥행 순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9월 30일 현재 관객 수 31만 명 손익분기점은 제작비 30억 대비 120만 정도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흥행 정도는 챔피언이나 부라더 정도 수준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예고편에서 봤던 내용과 본 영화의 내용이 많이 달랐다고 느껴졌다. 재미 쪽으로만 놓고 봤을 때 <예고편>이 압도적으로 재미있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에서 마동석은 장수라는 이름의 유도 체육관 관장으로 병약한 딸을 돌보며 명확한 이유가 있어 "남 일"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김영광은 태진 역할에 열혈 신임 순경으로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는 현지라는 결혼을 목적으로 만나는 여자친구가 있으며 순찰 중 우연치 않게 밀입국 범죄가 일어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고 핵심 증거까지 습득해 악으로부터 자신이 관리하고 있는 지역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 한다.

 

하필 밀입국자들을 이동시킨 차가 장수의 학원차량과 비슷해 장수를 오해하게 되고 이 둘의 악연 혹은 필연이 시작된다. 그리고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되는 시점에 장수 또한 태진을 오해하게 되는 사건이 생기고 이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항의하기 위해 태진의 뒤를 밟게 되는데 도착한 장소에서 이 둘은 뜻밖의 사고를 겪게 되고 둘 다 의식을 잃으며 병원으로 이송된다.

 

병원에서는 예고편에서도 다뤄졌듯 태진의 영혼과 장수가 만나게 되고 서로 아쉬운 일이 발생하게 되며 어쩔 수 없이 협력의 관계로 나가게 된다. 사건의 진실에 다가 갈수록 더욱 고통을 느끼게 되는 태진 꼬일 대로 꼬여버린 상황이라 자신의 여자친구 또한 위험에 처하게 된다.

 

영화 종반으로 향하며 몇몇 장면에서 영화의 결말을 왜 저렇게 향하게 할까라는 생각을 딱 들게 만들어 버렸는데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을 다루는 소재이니 만큼 그냥 "기적"을 좀 더 사용해서 아예 행복한 결말로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바램을 갖게 했다.

 

한쪽은 플러스 한쪽은 마이너스라니 에휴... 영화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자면 끝도 없으니 이렇게 이번 원더풀 고스트 후기 마무리를 할 건데 그냥 둘 다 사는 방향으로 갔으면 뻔하지만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평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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