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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서면 끝이다. 20만 VS 5천 안시성 전투!

 

고구려 때 5천의 병력으로 20만의 당나라 군을 막아낸 안시성 전투가 배경이다. 출연 배우로는 조인성, 배성우, 남주혁, 설현 등이 출연했다. 빨간 날 기준 추석 연휴가 막 시작한 9월 23일 현재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19일 개봉해 누적관객수 100만이 넘은 상태다 손익분기점은 560만~580만 정도라고 한다.

 

고구려 후기 역사를 배울 때 양만춘 장군을 빼놓지 않는데 굉장히 큰 사건으로 기록될 만한 전투라서 그런 것 같다. 때는 연개소문이 고구려 왕을 죽이고 대막지리가 된 시점으로 굉장히 사회가 불안정한 상태 이 틈을 노려 당이 고구려를 정복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게 됐다.

 

당이 침략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개소문은 성주들을 불러모우 게 됐는데 오직 양만춘만이 이 부름에 거부했고 반역자로 찍힘을 당하고 있다고 했다. 말도 안 되는 병력으로 고구려 짓밟고 있는 당 황제 이세민 그 앞에 고구려 병사들은 마치 추풍낙엽처럼 쓰려졌다.

 

이세민의 병력은 평양성을 치기 위해 계속 남하했는데 이 길목을 막고 있는 안시성이 걸림돌이었으며 쉽게 제거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안시성으로 향했다. 이 타이밍에 연개소문도 사물이라는 태학생을 양만춘 제거라는 임무를 부여해 보내게 됐다.

 

연개소문에 항명하며 올바른 길을 걷지 않고 있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배반자 양만춘을 죽이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며 안시성으로 향하는데 의외로 빨리 양만춘을 만나게 되고 양만춘 또한 베테랑 답게 사물의 의도를 금세 파악하게 된다.

 

이 시점 이후 안시성 성주 양만춘(조인성)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영화 속 조인성의 연기를 보며 '만약 조인성이 아닌 이정재가 이 배역을 맡았다면 어떤 재미를 줬을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됐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며 몇가지 키워드로 포털 검색을 해보니 비슷한 생각을 했던 분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오...우~ 이정재만 생각했었는데 이태곤, 조진웅, 최민수라...' 각 배우마다 바뀌는 영화 분위기를 상상해보니 먼가 벅차면서 재미있는 그림이 머리속을 스쳐지나 갔다.

 

이세민이 이끄는 당나라 군대의 안시성 "약탈"을 위한 공격이 시작되며 이야기는 절정을 향해 달리게 된다. 안시성 공략을 위한 다양한 전술이 나오게 되는데 이 상황을 어떤 전략으로 막아내게 될지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 같았다.

 

당의 공격 방법이 과감하고 물량이 굉장히기 때문에 '헐 노답이네~'란느 생각을 들게 만드는데 양만춘과 그의 수하들이 힘을 합쳐 차분하게 혹은 아찔하게 막아내는 장면은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는데 가면 갈수록 깊어지는 절망의 상태에서 적의 매서운 공격에 맞서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더 하게 되는 것 같다.

 

이렇게 영화는 끝을 향하게 된다. 이미 모두 역사적 사실이기에 양만춘이 안시성을 지켜내고 당은 물러가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겠지만 어떻게 성을 지켜내고 어떤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진 극장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사족으로 명절연휴라는 특수한 시기로 상당히 많은 관객들이 보러오기 때문에 보기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싶다면 미리 미리 예약 상황을 확인하길 바라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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