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의 용병술과 기대에 부응한 손흥민 대역전극을 만들다. EPL 12라운드 A매치에 지친 몇몇 선수들이 선발로 나오지 못했다. 그중에 우리 대한민국의 대표 축구 선수 손날두 손흥민도 포함돼 있었다. 전반전 웨스트햄은 5백을 사용하며 탄탄한 수비를 보여줬고 몇 차례 공격 후 안토니오의 헤딩 슈팅으로 기세를 잡아갔다. 토트넘 또한 계속 공격시도를 했는데 오프사이드,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불운이 겹치며 상대편 골문에 간만 보는 상황이 이뤄지고 있었다. 후반전 들어 토트넘의 윙크스가 골키퍼에 막혀 나오는 공을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 변화 차원에서 자자, 페르난데스를 투입한 웨스트햄 지난 시즌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의 모습을 아직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엑스맨의 역할엔 충실한 얀센 파울로..
승부 예측하면 꼭 이겼으면 하는 팀이 지더라... 지난 1차전 와일드카드 WC 결정전 1승을 안고 있는 LG 트윈스는 허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고 기아 타이거즈는 이번 시즌 최고의 이닝이터 헥터 노에시 선수를 내세워 맞붙게 됐다. 벼랑 끝에 있는 것과 비슷한 형세의 기아에게는 승리가 꼭 필요했는데 이 경기의 승부는 단 한 번의 실수로 결판나게 된 것 같다. LG의 유격수 오지환 선수, 투수 허프 입장에서는 굉장히 평범한 코스의 땅볼이었고 쉽게 처리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 공을 처리해야 하는 당사자 입장에서는 정말 어려운 바운드였는지 차리지 하지 못하게 됐고 그 결과 2점을 내주며 패배의 길로 들어서는 문을 열어버린 것 같았다. 이종범 해설위원이 승부의 방향을 예측하는 멘트에서 "수비 실책이 나오는 쪽이..
여느 라운드보다 흥미롭게 진행된 EPL 16~17 6라운드! 맨유 VS 레스터시티 지난 시즌 레스터의 돌풍은 유니폼에 적혀있는 "킹파워"라는 말에 부끄럽지 않는 성적을 보여줬었다. 무려 22승 11무 3패라는 엄청난 모습이었는데 (지난 시즌 20승을 넘은 팀은 레스터시티 뿐) 이번 시즌 지금까지의 성적표는 리그 11위 승점 7점 2승 1무 3패라는 상대적으로 초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6라운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만나게 됐는데 결과적으로 승리의 분위기로 만들어가려는 맨유에게 짓밟히게 됐다. 총 4골이나 집어넣었는데 즐라탄의 이름이 없어서 조금 아쉽게 느껴졌다. 요즘 즐라탄의 모습을 보면 "미들라이커"라는 말을 만들게 된 램파드처럼 "스트필더"라는 말이 생길 것 같은데 무리뉴 감독이 인터뷰에서..
아직 반할 명장설은 이르다! 4연패라면 또 모를까... 먼저, 맨유를 3연패의 수렁으로 밀어 넣은 왓포드의 경기부터 맨시티, 페예노르트와의 대결에서 잇단 패배를 했기 때문에 이번 왓포드 전이 승리의 분위기를 탈 수 있는 발판 겸 분위기 전환의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랐다. 하지만 결과는 참혹한 3 : 1의 패배, 조세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후반전엔 우리 분위기였다"고 또 밝혔지만 후반전에 두 골이나 먹었고, 래시포드와 즐라탄 만이 자기 역할을 해준 것으로 생각됐다. 즐라탄의 하프라인에서부터 빌드업 그리고 크로스 래시포드의 위치 선정에서 나온 골, 이 한 장면이 맨유의 유일한 득점이 될 줄이야, 몇 가지 안타까운 순간이 있었는데 한 가지는 래시포드의 크로스가 즐라탄 앞에 떨어졌을 때 "예상치 못..
한 쪽은 손에 땀을 쥐게 했고 한 쪽은 시원했다. 소문난 잔치 "맨체스터 더비" 맨유와 맨시티 간의 16/17 EPL 4Round 이번 시즌엔 La Liga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맡았었던 감독 조세 무리뉴와 펩 과르디올라로 바뀌어 시즌 경기지만 마치 토너먼트 같은 빅경기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흥미로운 라운드 같았다. 맨유는 지난 반할 체제에서 보여줬던 맨유 같지 않은 경기 색에서 확실히 벗어나 감독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것 같다. 특히 세계 최강 9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포그바"를 영입해 스쿼드 보강뿐만이 아닌 축구팬들의 관심도 더욱 이끌어 낸 것 같다. 맨시티는 딱히 관심이 없어서 어떤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정도만 갈무리하고 있어 데브라위너가 얼마나 대..
아쉬움의 연속! 찬스를 살리지 못한 그것이 바로 실력이다. 이번 8강 전에서 해설위원이나 캐스터들이 가장 많이 했던 말이 '우리나라 선수들이 경기를 지배하고 있다'라는 말이 아니었나 싶다. 전후반 점유율도 높았고 상당히 많은 골 찬스를 만들어 냈었다. '과거 숱한 경기들에서 나왔던, 그것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 진다는 진리', 피지, 독일, 멕시코 전을 거치며 보여준 가능성 만큼 볼 수 있었던 수비의 아쉬움! 곪았던 상처가 터지 듯, 이번 8강 온두라스 전 패배라는 이런 허무한 결과를 맞게 된 게 아닌가 싶다. 온두라스의 피파랭킹은 북중미 약체라는 수식어가 붙은 만큼 8월 14일 현재 84위를 마크하고 있다. 그렇기에 대한민국 선수들은 어느 정도 방심을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예선을 치르면서 수비에서 불안..
본프레레의 명언 "3골을 먹으면 4골을 넣으면 된다." 라는 말이 떠올랐던 유로 2016 최고의 경기!! 과거 축구 강호 중 하나였던 헝가리 그리고 호날두가 있는 포르투갈, 이번 헝가리 vs 포르투갈 전까지 유로 2016은 겨우 1점이나 나오는 경기가 많아서 지루하다는 평가가 많았고, 호날두 역시 어정쩡한 경기력을 보여줘 이번 나이키 광고에 나오는 역할 바꾸기 내용을 꼬투리 잡아 정말 역할이 바뀐 게 아니냐는 말들이 있었는데 그런 말들을 불식 시키듯 화끈한 경기를 보여준 것 같다. 이번 골들에 MSG를 첨가해보면 첫 번째 헝가리 졸탄 게라의 중거리 슛이 도화선이 됐고 호날두의 어시를 받은 나니의 골이 도화선에 불을 붙이기 위한 불이 되었다면, 스타1 조작경기의 선수를 생각나게 하는 이름을 가진 '주자크'..
엄청난 슈퍼스타들의 국가의 명예를 걸고 열띤 승부를 펼칠 축구 전쟁!! "윤모양 - 왜 ***는 새벽에 축구를 하죠?!"라는 말이 갑작스레 떠오르는데 당분간 해외 축구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밤과 낮이 바뀔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유로 2016의 경우 경기 시작 시간을 보면 22:00, 01:00, 04:00으로 되어 있고, 코파 아메리카는 그 뒤 시간인 07:00부터 주로 있기 때문이다. 코파 아메리카의 경우 지난 6월 4일에 시작했고 유로 2016의 경우 오늘 6월 11일 새벽 4시에 프랑스와 루마니아 간의 경기로 개막을 알렸다. 코파 아메리카의 경우 몇 경기 빼고는 피파 랭킹에서 볼 수 있는 상대적으로 높은 순위의 팀들이 승리를 쓸어 담으며 우승을 향해 한 발자국씩 이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2016 KBO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초반부터 불타는 순위 경쟁!! 지난주 아니 그 전주부터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가장 논란이 되었던 야구 구단, 바로 "한화이글스" 이 팀은 스프링 캠프와 미디어데이 때만 하더라도 갈고닦은 훈련의 성과와 살아있는 전설 "야신"이라고 불리는 김성근 감독이 있는 팀이라 이번 시즌에는 엄청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팬들 사이에서 예상을 많이 하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2015 시즌은 6위로 마무리했고 물론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못해 후반기로 갈수록 엄청난 비난을 받긴 했지만 그래도 부임 첫해라 팬들 사이에서도 그나마 다음 시즌을 기약하며 기대를 했었었죠. 사실 6위로 마무리 한 게 기아타이거즈가 5위 싸움에 무너진 뒤 힘이 빠져 약간 주워 먹기로 6위가 되었던 것..
지난 19일 일본과의 준결승전 3:0으로 8회까지 뒤지고 있다가 요기 베라의 말처럼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와 " 야구는 9회 말 2아웃부터"라는 말들이 괜히 나온 게 아니라는 걸 증명하듯 9회에 무려 4 득점에 성공해 승리를 이끈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이 프리미어 12가 월드컵만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적어도 한국에서는 나름 이득이 남는 대회가 될 거라 생각된다. 오타니에게 완벽하게 발목이 잡히는 줄 알았는데 정말 우리나라는 다른 국제 대회 기록을 봐도 그렇지만 8회부터는 정말 무서운 팀이 되는 거 같다. 경기가 끝난 직 후 부터 미디어에서는 이 자국의 우승을 위해 꼼수로 일관했던 일본의 콧대를 아주 납작하게 만들어 준 것에 대한 소식 거리로 화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