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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반할 명장설은 이르다! 4연패라면 또 모를까...
먼저, 맨유를 3연패의 수렁으로 밀어 넣은 왓포드의 경기부터 맨시티, 페예노르트와의 대결에서 잇단 패배를 했기 때문에 이번 왓포드 전이 승리의 분위기를 탈 수 있는 발판 겸 분위기 전환의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랐다. 하지만 결과는 참혹한 3 : 1의 패배, 조세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후반전엔 우리 분위기였다"고 또 밝혔지만 후반전에 두 골이나 먹었고, 래시포드와 즐라탄 만이 자기 역할을 해준 것으로 생각됐다.
즐라탄의 하프라인에서부터 빌드업 그리고 크로스 래시포드의 위치 선정에서 나온 골, 이 한 장면이 맨유의 유일한 득점이 될 줄이야, 몇 가지 안타까운 순간이 있었는데 한 가지는 래시포드의 크로스가 즐라탄 앞에 떨어졌을 때 "예상치 못한 크로스 중에 하나다"는 축구 해설자의 멘트가 있긴 했지만 골대 옆 그물을 흔든 장면과 고메즈의 슈퍼세이브로 인해 즐라탄 선수의 헤딩 슛이 막힌 장면도 아쉬웠다.
아무튼 다음 6라운드 레스터 전은 잘 준비하길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는 극찬과 함께 무려 8연승 중)
손흥민 욕심보다 이타적인 플레이가 빛났던 경기 MOM까지
이번 EPL 16/17 토트넘과 선덜랜드의 경기 토트넘이 이기긴 했지만, 부상이라는 뼈아픈 대미지를 입은 경기였다고 생각됐다. 이번 경기까지 두 경기 연속골로 분위가 올라가 가고 있던 해리 케인이 들 것에 실려나가는 인대 부상을 입었고 무사 뎀벨레와 에릭 다이어까지 부상으로 교체!
공격수라는 특성상 골 욕심을 부려야 하는 게 맞는데 이번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의 모습은 욕심도 있지만 풀타임 동안 고군분투하며 팀을 위한 플레이에 더 기여해 충분히 MOM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빈센트 얀센, 해리 케인과 교체된 선수였는데 초조함인지 에레디비지 득점 왕의 모습을 보여주려 했는지 라멜라에게 패스를 받은 후 2:1 패스 방식으로 다시 패스만 해줬다면 정말 완벽한 득점 찬스가 됐으리라 생각됐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무리하게 수비수를 제치다가 슛 타임도 놓치고 골도 못 넣은 이 장면이 개인적으로 가장 아쉽게 보였다.
후반전 추가시간마저 지난 96분 39초에 손흥민 선수의 정말 날카롭게 보였던 마지막 슈팅! 아쉽게 막혔지만 이게 들어갔다면 과연 어떤 기사로 도배되었을지... 결과는 1:0 토트넘의 승리 다음 경기에서는 손흥민 선수의 골 소식이 있었으면 한다.
※사진 출처 : SPOTV 방송 화면 캡쳐, Tottenham Hotspur Face book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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