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악인전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악마를 잡기 위해 손을 잡다." 지난 18일 토요일 영등포 CGV 스피어X관에서 보게 됐다. 커브드 스크린은 첫 경험이었는데 처음부터 스크린 하단이 둥근것에 대해 조금 신경이 쓰였고 평면보다 조금더 몰입감 있게 본것 같다는 말을 하고 싶지만 딱히 그런 느낌은 덜했다. 하지만 의자 사이 간격이 넓어 앞사람의 움직임에 방해없이 볼 수 있어 좋았다. “사내 셋이 목숨걸고 게임했는데, 끝은 봐야지?!” 아무튼 영화 악인전 조폭 보스 장동수가 우연치 않게 연쇄살인범의 표적이 되고 이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범인에 미친 형사 정태석과 손을 잡는 다는 내용으로 나쁜놈 둘이 악마를 잡는다는 말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영화 초반은 김무열이 날뛰는 내용을 많이 보여준다. 나쁜놈들을..
이번에도 해결사 영화 동네사람들 결론적으로 이미지를 소비하는 배우 마동석의 모습이 너무 안쓰럽다고 생각된 영화다. 범죄도시와 비슷한 해결사라는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시원한 액션과 간간이 위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재미를 주는 상황이 관객들이 원하고 기대하는 모습일 수도 있는데 계속되는 개봉작 속에 그 전과 그 후가 너무 비슷한 이미지를 담은 작품을 보여주기에 이제는 잠시 텀을 가져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럴 바에야 아예 일관되게 범죄도시같은 경찰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사건을 해결했으면 어쩌나 싶은데 일반인의 신분으로 들입다 푸닥거리를 해버리고 해결까지 해버리기에 개연성은 있지만 공권력을 무시하고 경시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하게 됐다. 영화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복싱계를 어쩔 수 없이 떠..
한국판 사랑과 영혼?!마동석 김영광 원더풀 고스트 뻔히 보이는 결말... 지난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26일에 개봉한 영화다. 현재 안시성, 협상, 명당에 이어 흥행 순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9월 30일 현재 관객 수 31만 명 손익분기점은 제작비 30억 대비 120만 정도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흥행 정도는 챔피언이나 부라더 정도 수준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예고편에서 봤던 내용과 본 영화의 내용이 많이 달랐다고 느껴졌다. 재미 쪽으로만 놓고 봤을 때 이 압도적으로 재미있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에서 마동석은 장수라는 이름의 유도 체육관 관장으로 병약한 딸을 돌보며 명확한 이유가 있어 "남 일"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김영광은 태진 역할에..
마동석 주연의 한국판 오버 더 톱?! 이 영화에서는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오버 더 톱이 거론된다. 감독이 그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던 게 있다는 걸 직설적으로 말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큰 주제는 팔씨름과 가족으로 요약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마크(마동석)은 미국에서 팔씨름으로 주 단위 챔피언을 먹었었다. 하지만 왜곡된 시선으로 인해 선수 박탈이라는 수모를 받게 된다. 마크에게 있어 팔씨름은 자기 존재를 증명하는 수단이었다. 그렇게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한 체 특기를 살려 시큐리티 업무를 클럽에서 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진기(권율)를 만나게 되고 진기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팔씨름판에 들어가게 된다. 자신이 일하던 직장에서 손님을 이겨버린 마크 그리고 그 사건 때문에 직장에서 나오게 된다. 진기는 한..
잔잔한 재미와 감동을 노린 영화 영화 부라더 범죄도시가 한창 상영 중일 때 곧 개봉 예정이라고 이 영화도 사랑해주라는 멘트를 들었던 것 같다. 누적 관객 수는 149만 손익 분기점은 100만 정도라고 한다. 흥행은 못했지만 마동석과 이동휘 그리고 이하늬를 넣어 겨우 면은 세운 것 같다. 마동석이 출연했던 영화 중 무섭게 생겼지만 감출 수 없는 귀여움을 보여주는 역할을 몇 번 했던 것 같은데 그럴 때마다 인기는 별로 얻지 못했던 것 같다. 이번 영화 또한 그와 비슷한 선상에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동휘 주봉이라는 역으로 마동석이 맡은 석봉의 동생이다. 뼈대 있는 가문의 자식이지만 사이는 좋지 못한다. 매번 사고를 치는 석봉 때문에 상당히 많은 피해를 봤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
드라마 같은 좀비 영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다! 공유·마동석 주연에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여느 좀비를 주제로 제작된 영화와 비슷하게 바이러스로 인해 좀비가 되고 공격성 짙은 행동으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며 겉잡을 수없는 속도로 빠르게 퍼져나가 도시의 혼란함을 가속화 시킨다는 큰 흐름은 같은 것 같았다. 거기에 인간의 욕심으로 탄생한 재앙이라는 점도 일맥상통한 것으로 보였다. 할리우드 발 좀비와 다른 점은 애틋함이 담겨있다는 점이었다. '사랑'이라는 코드를 심어 기존 '생존'이라는 코드보다 더욱 볼만한 작품을 만들었다고 평가하고 싶은데 서양의 좀비 영화를 보면 무섭고 잔혹하고 오직 살아남아한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경우가 많아 처음에는 감독이 원하는 공포감이나 섬뜩함이 느껴지지만 시간이 흘러갈수록 지겹고..
끝까지 사기 쳐서 반드시 징수 한다! 서인국, 마동석 주연의 38사기동대, 드라마 예고 형식으로 방송 전에 간간이 나오던 '티저 영상'만으로도 굉장한 기대를 갖게 만들었던 작품 개인적으로 요즘 드라마 방송이나 제작 상황을 보면 주제의 다양성이 있는 케이블이 지상파를 압도하는 드라마 왕국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38사기동대의 대략적인 큰 틀은 체납 세금을 내지 않는 사람들에게 정상적인 루트가 아닌 '사기'를 쳐서 세금을 납부하게 만든다는 내용인데 주요한 내용은 '복수'와 '정의'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올바른 일을 하려다 억울하게 누명을 뒤집어쓴 사람들 그리고 '자살' 이렇게 뭐 같은 상황을 만들어낸 사람들은 세상이 원래 그렇다는 헛소리나 해대며 '법'이 아닌 '돈'의 힘을 자랑질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