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한 수면제, 마블 세계관이라는 이유로 어벤저스들이 언급되기도 하지만 그냥 다른 영화라고 보는 게 맞는 거 같다. 다큐 같으면서 전대물의 성격 보여주는 것도 같은데 왜케 영화가 안 끝나냐 하면서 보는 것도 오래간만인 듯 쿠키영상은 2개이며 본편이 별로라고 느껴서 그런지 두 개의 쿠키가 찰나의 순간 마냥 짧지만 속편을 봐야 되겠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더라는... 마동석의 액션과 찰떡궁합을 보여줬던 건 범죄도시가 최고였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몬스터를 줘 패는 장면에서 대미지가 쫙쫙 붙는다는 느낌보다는 몬스터와 주먹 사이 그 미묘한 타격점에서 맞댄다는 느낌이 아닌 글로 표현하긴 그렇네... 그냥 이질감이 느껴졌다.
오늘 농사꾼이 내일은 독립군이 될 수 있다. 광복절 전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 됐다. 영화 시작시간이 23시 10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 봉오동 전투의 인기를 반영하듯 많은 관람객을 볼 수 있었다. 끝나는 시간은 1시 30분 정도였으며 러닝 타임 내내 지루한 포인트 없이 몰입하여 볼 수 있었다. 참로고 봉오동 전투는 경술국치 이후 독립군의 첫 대승이며 비폭력 저항 운동이었던 3/1운동을 총과 칼로 무자비하게 진압해버린 일제에게 독립을 위한 운동의 흐름이 비폭력에서 폭력으로 바뀌었음을 알리는 대표적인 상징으로 볼 수 있다.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등 연기로 인정받은 배우들이 열연했고 유해진의 경우 전투에 참여한 실존 인물이 캐스팅됐다는 우스갯 소리까지 사람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영화 회사원 그리고 존윅 등이 생각날 지어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려고 하면 어김없이 출연하는 예고편! 중년미를 뿜뿜 뿜어내는 매즈 미켈슨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배급사는 넷플릭스다. 이 영화의 줄거리를 한 줄 정도로 요약하면 로 함축시킬 수 있을 것 같다. ‘뭐? 시선’ ‘뭔 소리야?!’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 주인공 매즈 미켈슨은덩컨 비즐러 ‘블랙 카이저’를 연기한다. 살인청부 업계에서 탑티어를 마크하고 있으며 은퇴하기 14일 정도남았다. 하지만 두 개의 시선 중 하나인 회사는 블랙 카이저를 순순히 정년퇴직하게 끔 만들지 않으려 한다. 또 다른 시선은 잘못된 정보로 인해 일을 그르친 자신의 ‘과오’다 심심하거나 뭔가 전환이 필요할 때 의식의 틈 사이에 죄의식이 자연스레 리콜 된다. 이..
떠올리기 싫은 그 날! 당시 세계적인 호황이 지나며 나름 살기 좋았던 것처럼 느꼈었는데 왕좌의 게임에서 "겨울이 오고 있다는" 는 말처럼 대한민국 경제는 수많은 삐걱거림의 징후를 보이며 좌초하고 있었다. 정부에서는 끝까지 부인하다 결국 국가의 재정이 바닥이 나버렸다는 걸 알리게 되고 마침내 악조건 일색인 IMF의 조건을 받아들이며 구제 금융을 받음과 동시에 관리까지 받게 돼 버린다. 김혜수는 한국은행 통화관리 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우리나라의 재정 상태가 심각한 "위기"라는 걸 알리는 역할을 맡은 한시연역을 연기한다.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고 자세한 근거들을 제시하지만 수뇌부?!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다른 이유를 들먹거리며 통제하거나 무마시키려는 걸 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좌절한다. ..
멀리서 보면 지독한 사랑 같기도 하지만 아니다... 영화 레디우스 갑작스레 기억 상실증이 걸린 남자 "왜?! 내가 이러고 있지?!" 생각하던 찰나 멀리서 자동차 한 대가 온다 걷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린 남자는 그 차를 보며 히치하이킹을 시도하는데 남자 근처로 왔을 때쯤 차는 방향을 잃고 도로를 벗어나 처박힌다. 다가서 살펴보니 운전자의 눈이 메마른 빛을 띠며 살아 있다는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그 모습에 공포 질리게 되고 남자는 도움을 찾아 사람들이 있을 만한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희한하게도 자신이 방문하는 곳마다 시체들이 널려 있었다. 마치 생명체를 제외한 나머지만이 삶을 이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듯이 말이다. 집으로 도착하게 됐는데 창문 밖으로 일하는 남자가 보였고 그 남자에게 이쪽으..
셀프리스 영혼을 빼내는 기술?!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한 영화 개봉 연도가 꽤 오래됐기에 영화 채널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고 한다. 지난번 CGV에서 했었을 땐 가 녹색 검색창 실검 10위권 안에서 봤던 것으로 기억한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 꽤 재미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다수가 흥미롭다고 생각할 것 같다. 이 주제는 바로 "불멸" 젊은 시절 모습 그대로 오랫동안 살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는 걸 알기에 이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기술은 누군가는 꼭 바랄 것으로 생각됐다. 한 억만장자가 곧 죽을 때가 됐고 친한 친구에 의해 이 시술을 알게 된다. 역시 의심스럽기에 쉽게 믿지 못했지만 죽을 날이 가까워 짐을 알게 되고 이 시술을 받기로 선택한다. 사고로 위장해 죽은 것처럼 꾸미고 어떤 시설에 들어..
자살로 위장된 타살의 냄새 30년 전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다. 성동일, 백윤식 주연의 주인공들의 나이대를 높게 잡아서 그런지 뭔가 활발한 맛은 떨어졌지만 노련미와 끈질긴 모습은 관객들을 내용에 주목시키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하고 싶다. 돈 밖에 모르는 악덕 주인으로 나오는 심덕수 (백윤식) 그리고 은퇴한 형사 박평달(성동일) 그들이 힘을 합치게 됐다. 노인들이 어느 날부터 하나씩 죽음을 맞이한다. 누군가는 실족사의 형태로 누군가는 잠을 자다 죽은 자연사의 형태로 말이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은퇴한 형사 최 씨는 은밀하게 데이터를 모으고 있었는데 어느 날 목을 매달아 자살한 형태로 발견되게 된다. 뉴스에서 먼저 심덕수의 월세 독촉으로 자살한 것으로 내보내고 주변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게 됐다. 그리고 등장..
킹스맨2 개봉시기가 조금 아깝지만 볼만한 영화! 범죄도시와 남한산성에 밀렸지만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으로 손익 분기점은 잘 모르겠지만 지난 1편에 비해 성적은 좋지 않다. 무려 400만이 넘었기에 성공한 게 아니냐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전작의 성적은 600만이 넘었다. 추석과 맞물린 시점에 청불등급인 가 그런 꿀잼을 선사할 줄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으로 본다. 그렇다고 킹스맨2 골든서클이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적인 영화는 아니다. 등급도 청소년 관람불가. 액션을 가득 담으며 영화는 시작됐다. 추격전과 차 안에서 결투 전작엔 양발 대신 칼을 이용했던 가젤이 있었다면 이번엔 팔 한쪽이 기계 팔인 녀석이 등장한다. 다 따돌렸다고 생각했고 그 팔만 덩그러니 같은 공간에 남게 됐는데 엄청난 ..
기후 현상을 인간이 컨트롤한다는 장점과 단점 영화 지오스톰 영화 300에서 열연을 펼친 제라드 버틀러가 출연한 재난 영화다. 머지않은 미래 인류는 자연현상들에 의해 엄청난 피해를 입는다. 폭염, 한파, 홍수, 가뭄 등이 그 예다. 전 세계는 이런 상황을 타계하고자 중지를 모았고 위성들로 기후를 컨트롤할 수 있게 된다. 그 컨트롤할 수 있는 기능 혹은 장치를 라고 한다. 제라드 버틀러는 제이크 역을 맡았는데 제이크는 이 더치보이를 탄생시킨 인물이다. 더치보이를 이용해 인류를 위협하는 자연현상을 효과적으로 다루고 있었는데 규정과 명령을 어겼다는 이유로 청문회가 열리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피력하는데 결국 해고당하게 된다. 3년 뒤 더치보이의 오류로 보이는 피해가 UN 군에 의해 보고된다. 그리..
김창수에서 왜 이름을 김구로 바꾸게 됐는지에 대한 이유 사람을 죽였다는 이유로 형무소로 잡혀 들어가게 된 김창수 사람을 죽이고 자신이 이 사람을 죽였다며 벽에 방을 붙이는 행동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역사적 사실을 알고 보는 사람에게 그 행위는 정의롭다고 보일 것이다. 그 왜인은 명성황후를 시해했다고 여겨지는 행동을 한 자였다. 형무소로 온 뒤 자신은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재판을 받지 않았다며, 다른 취급을 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간수나 소장은 그런 요구를 당연히 무시했고 묵살했다. 감옥에 있으면서 자신을 알아봐 주는 이를 알게 됐지만 그는 이미 사형 판결을 받은 사람이었다. 그러던 중 감옥에 글을 몰라 억울하게 갇혀있는 사람이 많은 걸 알게 되고 글을 가르치게 된다. 이 장면 이전에 간수에게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