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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프라이스킹 이벤트 구매 1만 원대 저가 선풍기 과연!
고쳐 사용하던 선풍기 올핸 그냥 내버려 두기로 하고 착한 딜이 뜨길 기다렸는데 때마침 전자랜드와 대원이 협력해 염가형으로 판매하던 제품이 이벤트로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바로 NCI-F1401SM이라는 코드명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었다.
박스는 각 면엔 다양한 정보가 있었지만 딱 앞면만 촬영했다. 어차피 박스 안에 설명서가 모든 걸 말해주리라 생각하고 있었기에 다른 박스의 면엔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리고 박스 오픈을 방지하기 위한 나일론 끈 한 줄로 봉인돼 있었다.
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택배차 안에 따로 냉방시설이 없기에 박스에 붙어있던 테이프 접착면에 힘이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위 사진은 윗면 테이프를 제거한 직후 촬영해 놓은 것으로 완충제가 없는 게 조금 아쉽다.
꺼내면 이런 상태인데 3파츠로 되어 있고 다 비닐로만 포장돼 있었다.
그래도 박스 내부 모터 부위엔 모터가 외부 충격으로 인해 손상되지 않게 성형된 보형물이 있었다. 저렴한 가격을 표방해 아예 완충재가 없는 것 같더니만 그래도 중요 부위라서 그런지 약간 신경 쓴 흔적이 보여 좋은 느낌을 받게 됐다.
바닥과 몸통을 붙인 뒤 팬 커버와 팬을 붙이는 조립 방식을 채택하고 있었다. 어떤 제품은 바닥이 얇은 플라스틱 한 장으로 만들어져 불안감을 주는 것도 있는데 두 장이 붙어 있는 형태를 가지고 있어 안정감이 느껴졌다.
완성을 시킨 후 작동전에 버튼이랑 다이얼 등을 돌려봤고 숨겨 있던 목도 최대로 빼봤는데 별다른 문제점을 보이진 않아 전원을 넣고 미풍, 약풍, 강풍 순으로 눌러도 보고 타이머 다이얼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그리고 회전도 잘 하는지 테스트해 봤는데 아무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2만 원도 되지 않는 가격이라 작동만 앞으로 쭉~ 잘 된다면 별다른 단점이 보이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걱정되는 건 기계식 방식의 타이머가 얼마나 그 기능을 유지하고 있을 것인지 와 무더위 속 작동시간이 꽤 길 텐데 잘 버틸 수 있냐는 점 같다.
한 줄 평 잘 샀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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