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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라인, 범죄의 재구성의 향기가... 하지만

 

대출 사기를 그린 영화로 임시완, 진구, 박병은, 이동휘, 조우진, 김선영 등이 출연했다.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접근해 은행의 허점과 자신만의 노하우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은행권의 대출을 받게 만드는 작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의 수장 석구(진구) 어느 날 민재(임시완)가 의뢰를 하러 오게 된다.

 

석구의 말대로 은행에 대출 신청서를 넣었더니 거금이 들어오게 됐고 성공보수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받으러 갔을 때 민재의 본색이 들어 난다. 이 사실이 석구에 귀에 들어가게 되고 수수료를 받아내는데 일가견이 있는 지원(박병은)이 투입된다.

 

역시 지원의 수완에 의해 민재는 잡히게 되고 석구와 만나게 되는데 자신의 앞에서도 당당한 모습과 자신에게 사기를 친 그 모습이 마음에 들었는지 1년에 큰 거 5장 벌게 해준다는 말과 계약금을 받고 스카우트가 된다.

 

 

석구가 물어다 주는 일을 척척해내며 돈을 쓸어 담게 되는데 결국 꼬리가 잡혀 수사기관에게 쫓기게 되며 잠시 잠적을 하게 되는데 그 와중에 지원과 약간의 마찰이 있고 다시 석구를 만난 민재는 자신 스스로 하고 싶다면서 불법 사기 대출을 가능하게 만드는 장부를 얻게 된다. 3D대출이라 불리는 차량, 전세 그리고 보험 대출엔 손대지 말라는 당부 포함.

 

컴퓨터 공학과의 재주를 살려서 원라인이라는 카페를 만들고 자신만의 노하우로 돈이 필요한 사람들을 엄청나게 가입시키게 된다. 승승장구라는 표현이 그렇지만 줄기차게 잘 나가고 있던 중에 지원에게 견제를 당하게 되고 엄청나게 큰 그림을 그리게 된다.

 

이다음 부분은 결말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따로 언급을 하지 않겠다. 이 영화 원라인을 보면서 예전 박신양 주연의 범죄의 재구성이 생각났다. 사기라는 공통된 주제는 있지만 무게와 풍기는 향은 많이 다른 것 같았고 약간 오마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 부분도 있지만 흥행 결과는 천지차이...

 

끝으로 결말을 너무 밝고 이상적으로 만들려다.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지 않나 생각됐다.

 

평점: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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