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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법형사 : 차이나타운 - 후기
정통 무협 액션 영화를 표방하는 작품답게 시작부터 눈을 끌만한 강렬한 액션을 볼 수가 있다. 90년대 홍콩 액션 영화가 상한가를 칠 때 그런 맛은 아니고 2000년대 후반부터나 봤을까?!한 약간 짜맞춘듯한 향기가 폴폴 나는 그런 모습이 느껴졌다.
이 작품을 볼 수 있는 연령대가 청불로 지정이 되어 있는데 그럴만한 요소는 분명히 갖추고 있다. 야한 부분으로 청불을 받은 게 아닌 잔인성 면에서 그 등급을 받았으리라 생각된다.
영상 자체에서 오는 느낌은 요즘 고퀄의 드라마들이 많은데 그것보다 좀 낮은 점수를 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진득한 색감이 아닌 약간 날것의 느낌이랄까.
출연한 배우들의 액션은 아주 잘 하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고수 급으로 나와도 그 발 차기나 손에 잡혀주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동작을 취하는 것이 종종 보이는 듯하다.
이 영화의 구성은 전형적인 선/악 구도, 배신과 복수 등을 가지고 있다. 킬링타임으로는 괜찮은 영화 같다. 까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다. 그 이유는 이런 스토리를 가진 영화도 꾸준히 시장에 출시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간 대한민국 영화계 작품들 중 히트를 친 것들은 조직폭력배들의 세계를 미화시킨 것들 천지였기에 이런 시도는 박수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권법 형사라는 말 뒤에 지명을 붙인 이유가 분명히 있을 거라는 생각에 '후속편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예상도 해보게 되는 것 같다. 끝으로 당부의 말로 예전 홍콩 영화 전성기 때 성룡, 이연걸, 견자단 등 등 그분들이 출연한 작품을 떠올리면 절대 안 된다는 말을 하면서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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