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한국에는 '감기'라는 영화가 비슷한 성향을 띤다고 생각한다. 현재 중동 호흡기 증후군 '메스르'에 대한 공포는 온 국민 느끼고 있다고 생각되고 하루하루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사망자가 늘어날수록 그 상황의 심각성은 종국적으로는 인간의 원초적인 생존본능 마저 자극할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
▲아무 것도 만지지 마라
현재 '메르스'는 예방을 위한 별다른 백신이 없고 걸리는 것도 문제지만 놀라운 전파력 때문에 그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사망하신 분들에 대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미디어에서 수치로만 떠들고 바로 옆에서 그런 사단이 일어나지 않기에 다수의 사람들은 피부로 와닿는 느낌을 받기 힘들다는 것도 (필자를 포함해) 이해가 되는데, 최악이 상황이 전개되는 것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예방법에 대해 좀 더 디테일하게 챙기고 빠른 시일 내 상황을 종식 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누구도 만나지 마라
영화 '컨테이젼'의 '바이러스'는 박쥐+돼지로 인해 생겼고, 사람 간 접촉에 의한 엄청난 전파력을 보여준다. 처음 아픈 사람들 중에 '베스 엠 호프 역'을 맡은 기네스 팰트로가 시름시름 앓아갈때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단순 감기 정도로 보였는데... 아... 그리고 영화 보는 초반에는 현재 우리들처럼 정말 평범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차렸을 때는 사회가 어떤 식으로 통제가 되지 않게 되는지도 여실하게 표현해주고 있었다.
▲'가장 현실적인 경고'라는 문구가 눈에 띤다.
그 와중에 자신의 명성이나 이익을 노리는 사람과 집단도 나타나고 결국 해결할 수 있게 되긴 하지만 수습을 위한 기간 상당히 필요하다는 것까지 보여주고 있었고 이 영화에서 말해주고 싶은 메시지는 '이렇게 해야 된다.'가 아닌 '이렇게 되기 전에 막아야 된다.'라는 것으로 보였다. 우리나라 현재 상황과 조금은 매칭 되고 이렇게 흘러가서는 안된다는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 영화를 추천해본다.
'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기] 권법형사 : 차이나타운 정통 무협 액션?! (0) | 2015.07.26 |
---|---|
[후기] 스파이 2015 제이슨 스타뎀 (0) | 2015.07.11 |
[보고싶은영화] Percy Jackson and Sea of Monsters(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 2013 (2) | 2013.09.16 |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 (Now You See Me, 2013) (0) | 2013.09.10 |
[보고싶은영화] 스파이 2013 (0) | 2013.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