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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화끈한 액션?! 스파이 2015 후기
제이슨 스타뎀이 출연한 영화는 다 찾아서 보는 편이다. 그 특유의 액션과 표정 그리고 목소리 톤 등등 매력을 한두가 가지고 있는 흔치 않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간 연기해 오던 액션물의 팬으로 이런 코미디 액션에도 출연한다는 게 조금 의아 스러웠지만, 액션만 할 줄아는 배우로 남기보다는 연기의 폭을 넓혀 다양한 장르에도 출연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역사상 이런 스파이는 없다."라고 포스터에 떡 하니 붙어 있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정말 저런 스파이는 없지...' 하며 보게 되더라. 이 영화에서 진정한 주연은 수잔 쿠퍼 역을 맡은 멜리사 맥카시라 생각되는데 그녀의 차진 대사는 헬머니의 김수미를 떠올리게 했다. 그리고 마치 런닝맨의 이광수 느낌의 앨리슨 애니 전형적인 뚱뚱이와 홀쭉이의 기가 막힌 콜라보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특히 악역을 맡았지만 로즈 번의 연기는 너무 사랑스러웠다. 수잔 쿠퍼가 자신의 어머니와 느낌이 같다고 하면서 그녀의 거친 대사에 대항에 톡톡 쏘아붙이기는 하지만 딱 봐도 수잔 쿠퍼에게 심적으로 의지하는 것 같아 보였으니 말이다. 막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건 아닌데 나름 통쾌하고 쏠쏠한 재미가 있었다. 더 이상 이야기하면 스포가 될 것 같아 여기까지만 하는데 끝으로 이 영화의 중심이 되는 소재는 "소형 핵 폭탄"이다. 과연 그 "폭탄"은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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