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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품

싸다는 말에 호구가 되어버렸다. ㅅㅂ

 

욕을 자연스럽게 박아 놓고 시작해도 이상하지 않은 글이 될 것 같다. P11을 주문해 놓고 나름 필기가 잘 된다는 말을 듣고 펜을 찾게 됐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 펜과 방식도 다르고 가격대가 가격대인 만큼 그 정도 수준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PDF 볼 때 체크나 어느 정도 메모 수준은 가능하다는 리뷰 등을 접하고 펜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뽐뿌를 검색해 봤다.

 

역시나 호환펜 관련 게시물이 있었고 "비싸게 주고 살 필요 없다 이거 구매하고 나머지는 치킨 사 먹으면 된다."라는 말에 무슨 믿음이 갔던지 3만 원 조금 넘는 돈을 주고 알리에서 구매하게 됐다.

 

알리에서 구매했는데 P11보다 더 빨리 도착하게 됐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기기에 테스트를 해봤는데 딱 실망감이 먼저 전해져 오더라는 이거 완전 망했는데라는 생각과 동시에 성능이 더 낮은 P11에서는 아예 사용하지 못할 것 같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

 

 

P11이 왔고 역시나는 역시나 였다. 위 펜은 절. 대.로 구매하면 안 된다. 테스트를 해본 뒤 관련 게시글을 다시 찾아 본봐 작성자 조차 사지 않았다는 걸 댓글을 보고 알게 됐다. 무슨 생각을 가지고 저런 글을 썼는지 호환 펜 관련 작성자에 대한 원망과 2만 원 아끼고자 호구가 된 나 자신이 참 안타깝더라는...

 

 

그래서 정품 레노보 프리시즌 펜2 를 사게됐다.

 

주관적으로 느껴지는 성능과 만족감은 조금 아쉽지만 이 정도면 됐다. 아쉬운 부분은 팜 리젝션과 노트에 비해 낮은 반응속도 등이다. 필기를 못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스퀴즈, 뱀부, 원노트 그 외 다수 필기와 PDF 관련 어플도 찾아보고 테스트해봤는데 찰떡궁합을 보여준 건 "프렉슬"이다.

 

 

P11을 전자책과 PDF파일을 활용해 공부하고 싶다면 정품 레노버 프리시즌 펜 2를 사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는 말과 어플은 프렉슬을 이용하면 된다는 말을 하고 싶다. 절대 호환 펜은 구매할 생각을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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