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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위도우

코로나 때문에 이제야 개봉했다. 마블 히어로 무비 블랙위도우

 

이번 작품 구세대가 끝나고 새로운 세대의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벤저스와 관련된 히어로 캐릭터들이 아이언맨을 필두로 하나둘씩 마감하고 있는데 이번 레드룸 출신의 스파이를 부르는 통칭 겸 나타샤 로마노프를 지칭하며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블랙위도우> 또한 어떻게 하면 잘 마무리될 수 있을지 제작자의 고민이 많이 묻어나는 작품으로 보였다.

 

그간 어벤져스와 연관된 히어로를 단독으로 보여준 마블 영화 시리즈 중 <블랙위도우>는 처음이자 마지막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개봉이 지연된 만큼 내심 기대했고 기다렸고 한여름 무더위를 찢을 수 있는 기분을 받게 해 주길 바랐다.

 

결론적으로  마블 단독 히어로물 중 수작으로 꼽는 게 <아이언맨>과 <토르> 시리즈들인데 그 수준엔 못미친 것 같다.

 

<블랙위도우>란 캐릭터가 다른 어벤져스들에 비해 화려함이 좀 많이 떨어지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그런가 보다 하면서 감상하는 걸 추천한다. 

 

이 작품의 배경 시간은 소코비아 협정 이후 어벤져스 내부에서 의견 충돌을 겪으며 범죄자로서 쫓기고 있는 시점이고 어린 시절의 이야기와 레드룸을 찾아 박살 내버리며 쿠키영상까지 언급하면 타노스와의 마지막 전투 이후까지라고 볼 수 있었다.

 

빅 재미를 여기저기 뿌려뒀고 나타샤 로마노프의 동생역으로 나온 엘레나 벨로바(플로렌스 퓨)와의 자매간 티격태격한 모습도 이 영화를 즐기는 또 하나의 요소라고 생각한다. 참고로 쿠키영상은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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