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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年 경자년 뭉클하고 진한 감동이 오는 영화를 보고 싶었다.

 

한국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서 훈민정음 제작과 반포를 위해 애쓰신 세종대왕 역을 맡아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한석규, 그가 다시 한번 세종대왕으로 출연하여 우리나라 역사를 배울 때 발명가로 빠지지 않는 장영실과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소식을 듣고 이 <천문>에 상당한 호기심을 느끼고 있었다.

 

한석규 외 출연배우들 또한 굉장히 쟁쟁한 연기력을 가지고 있다고 정평이 나있는 분들 최민식, 신구, 허준호 등등 이기에 그 호기심은 더욱 커져 개봉하면 분명히 봐야 할 영화라는 확신을 갖게 해 줬다.

 

그리고 2020년 1월 1일 천문을 보게 됐다. 결론적으로 드라마라는 장르를 가지고 있는데 흠... 몰입이 잘 되지 않으면 수면제 역할을 할 수도 있겠다는 경험과 생각을 갖게 됐다. 중간에 먼가 감정선을 잘 살리기 위해서 인지 아니면 배우의 감정표현 역량을 최대한 대로 이끌어 내려했던 감독의 욕심인지 몰라도 늘어지는 느낌이 들며 잠깐 졸게 되더라는

 

사람마다 즐기는 면이 다르기에 흥미롭고 재미있게 한 장면 한장면 놓치는 게 아쉬울 정도로 몰입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영화를 5단계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로 나눠서 봤을 때 특히 전개 파트에서 지루함을 느꼈다.

 

아무튼 천문이라는 영화는 조선만의 시간과 하늘을 가지게 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으며 조선을 홀로 서게 만들려는 세종대왕의 고뇌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한 자신의 꿈을 실현시킬 인재 장영실과의 브로맨스 특히 영화가 끝으로 향할수록 더욱 빛이 난다.

 

역사라는 사실 위해 픽션이 가미된 영화 <천문 : 하늘에 묻는다.> 속도로 표현했을 때 정속 주행보다 10% 정도 늦게 가는 흐름을 좋아한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평점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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