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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배경으로 한 이병헌 주연의 한국영화 "남산의 부장들"
요즘 최고의 화두인 심각한 "우한 폐렴" 소식이 막 들리던 참인 설 연휴 극장가를 방문했다. 일주일 정도가 지난 지금 이 우한발 악재 속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엔 파리만 날린다는 기사가 들리는데 현재 관람객 수는 400만을 돌파했다고 한다.
시간적 배경은 이 시기를 이야기 할때 '서슬이 퍼렇다'는 표현이 종종 사용되는 박정희 대통령 정권 말 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그리고 영화 속 사람들의 이름은 모두 각색되어 있었다.
원래는 깔깔 웃을 수 있는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을 보려했는데 히트맨 예약 중 자리 선택하다 뒤로 가기를 눌러 결제하지 못해 시간대가 맞는 남산의 부장들을 보게 됐는데 러닝타임 내내 몰입감이 굉장했기에 '우연한 선택도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군'이라는 생각도 들게 했다.
각설하고 이 영화의 평점을 살펴보니 극단적인 평가도 꽤 많았는데 내용은 그렇다 쳐도 영화가 흘러가는 구성만 보더라도 무난히 7점 이상은 받겠고 쉽게 500만은 돌파 하겠다는 생각과 함께 열연한 배우들의 모습을 보며 참 대단하다고 느꼈다.
권력을 놓치고 싶지 않은자 더욱 확실하게 권력을 갖고 싶은 자 자신이 가진 권력 위에서 어떤 방향이 정도(正道)인지 고민하는 자 그리고 돌아가는 상황을 보며 새로운 정점에 서려는 자 등 심오하지만 너무 답답하거나 무겁지 않게 소화해서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하고 싶다.
한줄평 "오래된 과녁에 날아가는 새로운 화살" 평점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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