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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딱서니 없는 모습이 꽤나 잘 어울리는 톰크루즈.
최근 극장가에 볼 만한 작품이 없다는 소문이 돌았었는데 미이라 등장 후 폭발적인 관객 수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사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예고편을 너무 잘 만들어서 그런 건가 아니면 톰형의 티켓파워가 대단해서 그런 건가 하는 궁금증이 자연스레 생겼는데 그래서 확인차 CGV에 들렸다.
인기를 반증이라도 하듯 극장 시간표엔 미이라를 위한 공간이 매우 컸다. 정말 시간 맞추기 딱 좋게 말이다. 이 영화를 정리하면 몬스터+재난+좀비 등 약간 종합 선물 세트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는 것 같았다. 게다가 이번은 다음 편을 위한 예고편일 뿐이야라는 말도 같이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영화 시작부터 죽음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볼 수 있었다. 아주 아름다운 여배우를 볼 수 있었는데 영화 킹스맨에서 가젤역을 맡았던 소피아 부텔라가 그 주인공 아마네트 공주 역으로 나오는데 이집트라는 배경과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그리고 뒤이어 톰 형과 듀오로 활동하는 동료가 나오며 분위기가 전환되는데 미이라에서 톰형은 정말 부도덕하고 철딱서니 없는 역 닉 모튼을 맡았다. 미군이 반란군과 싸우면서 각종 유물을 지키려 애쓰는데 모튼은 유적지의 유물을 암시장에 내다 팔고 있었다.
이 아마네트와 만나게 된 계기도 좋은 보물이 있을 거라는 촉이 발동해 시작된 거였다.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아군에게 지원 요청하게 됐는데 그 상황에서 아마네트가 있는 곳이 발견됐다. 갔더니 거대한 봉인이 돼 있었고 과감하게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아마네트가 든 관을 싣고 떠나는 비행기를 뒤쫓는 모래 폭풍 앞으로 엄청난 일들이 발생될 것이라는 걸 말해주는 것 같았다. 영국을 지날때 추락하게 돼고 왜 이곳에 추락하게 됐는지에 대한 이유가 하나씩 밝혀지게 된다.
5000년 만에 부활하게 된 아마네트 그리고 선택받은 자 닉 모튼 그리고 비밀 조직 등 흥미로운 요소가 많이 나타나게 된다.
비밀조직의 수장의 이름이 헨리 하이드인데 이 부분에서 대다수의 사람이라면 어떤 캐릭터를 떠올릴 것으로 생각한다. 이 헨리 하이드도 두 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다. 근데 좀 의외였다. 막 꿈틀대는 것 같아 설마?! 했는데 다른 모습이었다.
한 번도 언급을 안 했던 부분이 있는데 닉 모튼이 변하게 돼도 끝까지 정신을 차리게 만드는 인물로 등장하는 사람이 있는데 제니 할시 역의 애나벨 윌리스 모튼에게 굴욕적인 15초라는 말을 하면서 까기 시작하는데 그 카리스마가 대단해 보였다.
상황이 정리되고 보인 톰크루즈의 모습은 영화 시작을 생각나게 만든다. 장난스럽지만 의미심장한 대사를 이어가는데 이 부분에서 먼 여정을 위한 초석을 다졌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런 요소 때문에 누군가는 허무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나름 재미있는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평점 8.5/10 아마네트 짱짱걸!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미이라 페이지 공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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