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15주년 사우나 리턴즈 헬로비너스 나라 보통사람 손현주 김상호 김희철 이수근 존박

KBS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쳐

 

해피투게더 15주년 '프렌즈'를 시작으로 두 번째 리턴즈 '사우나' 편

 

지난 조세호와 전현무의 동창을 찾는 프렌즈 편으로 해피투게더 15주년을 기념하는 리턴즈가 시작됐는데 이번 주엔 정말 다양한 레전드편과 수 많은 짤방을 생산하게 된 사우나 편이 방송을 탔다.

 

사우나에 게스트가 저렇게 많이 온 적이 있었던가 생각할 정도의 초 특급!? 게스트들이 출연했는데 걸그룹 6년 차 헬로비너스에 속해있고 요즘 특히 다양한 CF를 많이 찍었고 예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나라를 비롯해 매 작품마다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는 손현주와 이상호, 예능의 정점을 향해 내 달리고 있는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최근 실검 1위를 찍은 이수근 그리고 존박이 출연했다.

 

 

무려 6명의 게스트와 MC들 5명이 한자리에 있으니 안 그래도 좁게 느껴진 사우나가 더욱 비좁게 느껴지게 다가왔다. 오프닝부터 상황극을 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려고 노력하는 게 보였는데 결국 돈을 내게 만든 유재석의 깐쪽 거림은 역시 유느님이라고 생각됐다.

 

 

사우나 안에서 본격적인 토크가 시작됐는데 헬로비너스 나라의 다리가 무려 106cm 가지고 있고 다이어트를 위해 미란다 커의 방식인 흰색 음식 안 먹기를 했다고 그런 와중에 주변 게스트들이 한마디씩 거들었는데 잔잔한 웃음을 줬다.

 

영화 보통 사람에 출연한 손현주와 김상호는 낯가림이라는 소모임이 있고 번개 형식으로 소주 한 잔씩 한다고 하는데 송중기, 보아, 샤이니 민호 등이 속해 있다고 했고 본격적으로 입을 떼기까지 20분 이상이 필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 사우나 편엔 낮술을 하고 오신 게 아닌가 생각할 정도로 멘트가 주옥같았다.

 

김희철과 이수근은 요즘 아는 형님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는데 김희철은 걸그룹의 힐링하는 곳이라는 말과 걸그룹 소속사 사장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라는 말까지 보탰다. 이수근은 계란빵을 팔았던 이야기를 하며 웃음을 줬다.

 

 

존박은 교회누나 에피소드 그리고 한국에 와서 욕을 배운 이야기를 하며 계속해서 나를 부르는 줄 알았는데 그게 욕이었다는 말을 했고 손현주에게 이어받은 기타로 연주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냈다.

 

이번 사우나 편 한주 분량으로 보내긴 아쉬웠는지 목욕탕 내에서 토크 하는 파트는 다음 주로 넘어갔는데 예고편엔 목욕탕 토크 이외에도 다음 주엔 쟁반노래방을 볼 수 있다고나왔다. 예고편엔 걸스데이 혜리와 유라, 구구단의 세정, EXID의 하니 그리고 전소미가 쟁반을 맞는 모습이 방송을 타며 기대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