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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등장과 함께 전 세계는 혼란에 빠졌다.

 

제레미 레너, 에이미 아담스가 주연으로 출연한 외계와의 조우를 담은 영화 컨택트 첫인상은 왜 외계인을 저렇게 그렸나 싶었다. 그리고 서로간 대화를 위해 시도할 때 등장하는 외계어의 작성방법 또한 골든벨이 떠올랐다.

 

오징어의 형상과 손가락의 형상을 품은 모습 그리고 수족관의 유리 같은 서로를 가로막는 벽, 비행체 안에 또 다른 중력 굉장히 단편적인 기억만을 나열하는 듯 보일 수 있는데 딱히 큰 감동을 느끼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

 

평이 좋고 아름다운 SF 영화다라는 이야기를 들려 기대를 했건만 내 취향이 아니었나 싶다.

 

영화 속 외계에 대항하는 모습은 정말 저럴 수도 있겠거니 싶은데 중국을 너무 폭력적으로 그린 게 아닌가도 생각됐다. 감독이 중국을 보는 시각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강성하게 대항하는 국가로 러시아도 포함되었다.

 

막이 내린 뒤의 느낌은 '아~ 시간'으로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앞을 내다보며 미래를 대항할 수 있는 건 굉장한 무기이며 상당히 의미 있는 삶을 만드는 방법일 것이다. 외계인의 기술이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무작정 지구에 그렇게 왔나 싶기도 한데 몇 가지 상황은 예외로 분류해야 할 것 같았다.

 

신선한 건 맞는데 딱히 재미는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너무 오래된 영화지만 갑자기 생각나는데 올드보이에서 유지태의 대사 "모래 알갱이나 바위나 물에 가라 않기는 마찬가지다."를 해석하려고 노력했을 때 만큼의 흥미가 유발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현재 관객수는 2월 2일 기준 59,414명

 

#자신의삶과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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