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기 명당 조선은 결국 욕심때문에 망했다.
조승우, 지성 주연의 영화 명당 권력을 놓치지 않으려고 별짓을 다하는구나... 기득권을 잡은 세력이 어떻게든 권력을 이어가기 위한 숱한 노력을 하는 것 중 하나로 땅에 묫자리를 잘 써서 그 기운을 받아보자가 주 핵심인 영화다. 추석 즈음 개봉해 안시성, 협상과 경쟁을 벌였는데 2위~3위를 이어가다 결국 협상에 밀렸고 내가 안시성을 선택한 건 탁월했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시대적 배경은 철종에서 고종 즉 흥선대원군이 집권하는 모습까지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세도정치라는 말을 국사를 배웠다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텐데 딱 그 시기다. 당시 상황은 세도정치에 밀려 왕이 왕다운 역할을 하지 못하는 장면이 보이는데 백성들의 삶은 얼마나 피폐했을지 안 봐도 뻔히 보였다. 왕이 죽고 묫자리를 정하려고 하는데 다른 지관..
ENT
2018. 10. 22.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