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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ATTRACTION 2016. 6. 7. 15:02


액션스릴, 코미디감동 모두 다 잡았다!


시그널의 이제훈, 응답하라 94~88의 김성균, 대배우 박근형, 정성화, 고아라 등이 출연한 <탐정 홍길동> 부제 사라진 마을, 하필 시빌워와 경쟁하는 바람에 100만이 약간 넘는 흥행성적으로 마감되었던 비운의 영화!


영화 초반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영상미를 보여준다. 씬시티에서 동기를 얻었는지 마치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타는듯한 장면이 연출되는데 상당히 주연배우의 역할과 대사와 잘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되었다.


탐정이며 그 회사의 수장 격인 소장의 직위를 맡고 있는데 탁월한 추리능력으로 부분적인 증거로 전체적인 상황 파악을 잘해나가며 스토리를 이어가는 듯했다.


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시기는 80년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추정해볼 수 있었다. 영화에서는 정확한 연도는 말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카센터에 붙어있는 자동차 포스터를 보고 대충 추정해 봤다. 고아라 씨가 나오는 장면은 왠지 할리우드 첩보영화의 느낌도 났다.


진지하게 흘러가는 영화는 자칫 지루함으로 빠질 수가 있는데 그런 상황의 브레이크를 말순 역의 아역배우 김하나 양이 그런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순수함과 호기심이 한창일 나이 8살의 거침없는 질문과 상황 판단 적재적소의 대사가 아닐까 싶다.


이런 부분이 과도하게 되면 몰입된 집중력이 끊어져 버리며 김이 빠져버리게 될 수도 있는데 탐정 홍길동에서는 잘 살렸다고 평가해 주고 싶다.


김성균 씨는 마치 자기 옷을 입은 것 같은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응답하라 시리즈의 잔상이 남아있다면, 왠지 '어이~ *사장'이라는 대사가 오버랩 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고 생각된다.


끝으로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말미에 다음 속편을 암시하는데 손익분기점(300만으로 알고 있음)이 영화관에서는 못 넘겼지만 부가적인 콘텐츠 망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어서 다음 편도 나와줬으면 한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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