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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엽기적인 그녀' 신드롬, 2016년엔 심드렁...


차태현과 전지현의 환상적인 캐미, 시대 상식을 뛰어넘은 행동과 애틋함을 담은 내용으로 500만이라는 관객을 모았던 영화 '엽기적인 그녀' 변함없는 외모를 가지고 있었던 게 실수가 되어버린 걸까,  차태현과 빅토리아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 2'는 전작에 못 미치는 내용을 보여주는 거 같다.


본인도 지난 x방송 인터뷰에서 저조한 흥행성적으로 인해 안타깝다는 질문을 받았을 때 "이제 안방에서 VOD로 만나요~"라는 말도 했었던 거 같은데, 도대체 무엇이 이런 결과를 낳게 만들었을까?!


차태현 씨가 '견우'이야기를 하며 '나에게 딱 맞는 옷이라 좋다'라는 뉘앙스를 가진 말을 촬영이 진행될 때의 인터뷰와 개봉 전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했었던 거 같은데, 본인에게 잘 맞는 옷이었겠지만, (각 종 데이터에서 볼 수 있는 흥행기록을 참고로) 그 모습을 보는 대중들에게는 추억을 환기시키는 것도 부족하고 재미도 부족한 모습으로 비춰졌던 거 같다.


역 앞에서 잠을 자다 일어 난다던지, 상대 배우분에게 맞는다던지 하는 전작을 생각나게 만드는 요소를 여기 저기 배치시켜 후속작이라는 어색함없이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하며 '전작에 미쳐 담지 못한 내용이에요.'라고 말을 하는 거 같았지만 개인적으로 '엽기적인그녀2'의 메인이되는 주제를 위한 출발점이 너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느낌이 들었다.


끝으로 생각도 들었는데 이 영화는 주 타켓 시장이 한국이 아닌 여주인공 FX의 '빅토리아'의 인기가 핫 한 중국을 겨냥해서 만든 것 같다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까지 말이다. 넓은 자연 배경이 눈에 들어올때 대륙의 기운을 느낄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는 말을 남기며 Fin~!


한 줄 평: 팬심으로 보는 영화

평점 : ★★☆ (별 5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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