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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의 의미 심장함 그리고 등장한 사제들... 호기심을 충분히 갖게 만든 김윤석, 강동원 주연의 검은 사제들 영화 초반 라틴어로 시작하는 것부터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처음엔 마치 한국판 엑소시스트 인가?!라는 생각이 들게 했는데 오멘이나 엑소시스트처럼 악령이 주인공이 아닌 사제들이 주인공이라는 점과 악을 무찌르게 하는 행위에 초점이 맞춰진 작품이었다.
영화의 전개는 상당히 빨랐고 지루한 포인트는 없었던 거 같다. 단지 왜 흥행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봤을 때 특정 종교라는 점이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에게 어필되어 반감을 사지 않았나 싶다.
강동원 씨가 입은 사제복은 가까이서 봤을 때는 그나마 평범한 신부님이었는데 약간 떨어져서 보면 우~~와!!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는 거 같다. 기존 신부님들의 근엄한 모습의 핏도 괜찮지만 만약 성당에 저런 핏을 가진 신부님이 계신다면 신앙심에 왠지 모를?! 뿌듯함이 추가되어 성당에 참 열심히 나가시는 분이 많으리라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상당히 신선했고 공포영화 좋아한다면 원초적인 공포로 사람을 놀래키기 위한 것에 초점이 맞춰져서 제작된 게 아닌 것 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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