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성난변호사... 탐정 : 더 비기닝의 업그레이드판?!

(사진출처 : 네이버영화)

이선균 주연의 <성난변호사> 그리고 권상우, 성동일이 열연을 펼친 <탐정 : 더 비기닝> 한 영화는 한글날 즈음에 개봉을 했고 한 영화는 추석을 겨냥해 개봉을 했다. 둘 다 살인이라는 발생된 범죄가 시발점이 되어 어떤 비밀이 얽혀있는지 파악하고 깔끔하게 마무리 짓는다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탐정 : 더 비기닝>을 보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는데 <성난변호사>의 경우 쭉 몰입이 되었다. 결말에 대한 스포가 아닌 마지막에 "탐정"이라는 단어가 공통적으로 겹치기에 업그레이드판이라는 생각도 드는지 모르겠다. 두 작품 다 액션이 뛰어난 건 아니다 어떻게 전개되어가는지에 재미 포인트가 있는데 필자의 경우 <성난변호사>에 한표를 주고 싶다.

검사 역할을 맡은 김고은 씨의 연기력이 어색하고 이상하다 이런 말은 못하겠는데, 관련 기사나 글들을 보니 좀 말들이 많은 거 같지만 딱히 다른 누가 그 역을 맡았다고 한들 큰 임팩트가 있겠냐 싶다. 뭐 이선균과 실제 나이 갭을 줄이기 위해 다른 배우를 쓸 수도 있었겠지만 말이다.

결말은 상당히 통쾌한 편이며 이런 류의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몇 가지 단서로 어느 정도 어떻게 풀어가겠다는 걸 예상할 수 있지 않나 싶다. 끝으로 몇 가지 임원희 씨의 특전사 연기는 일품이다. 할부가 끝나지 않은 차라는 건 마음이 아픔, 이기는 게 정의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