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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The Martian, 2015) 후기 반드시 돌아갈 것이다.
맷 데이먼은 못 말려... 라이언일병구하기 화성편?!
개봉 전 그러니까 앤트맨을 보러 갔을 때부터 였나?! 포스터와 예고편에서 이건 꼭 영화관에서 봐야 하겠구먼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라비티, 인터스텔라를 이을 우리가 모르는 미지의 세계에 우주에 대한 또 하나의 대작이라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
정신을 부여잡고 영화관의 각종 CF 타임을 버티고 드디어 시작... 살짝 여유스러움이 느껴질 부렵 급작스러운 환경 변화가 감지되는데 상당한 긴장감을 부여해주는 상황이 펼쳐지고 5명의 대원은 무사히 화성을 떠났지만 우리의 주인공은 죽었다는 판단 아래 화성에 남게 되고 본격적인 생존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가 시작하게 된다.
남겨진 음식 공기 물 등은 다음 탐사선이 도착할 때까지 턱없이 부족했기에 자체적으로 식량을 만들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돌입 이 시점부터 식물학자의 호기가 발휘되기 시작한다. 시행착오를 거치며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버티기 시작하면서 지구와 연락할 방법도 찾게 되는데...
난 이 장면 때문에 영화를 보겠어하는 분들을 위해 "서프라이즈~" 와 사람들의 환호는 별개의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런 시스템이 마련된 시간 설정이었다면 다큐 같은 영화보다는 SF에 가까운 장르로 변질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말이다.
화성에서의 에피소드를 계속해서 만들어 내는 건 좋은데 그게 좀 길고 지루하게 느껴져서 좀 더 스킵하고 스피드하게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것과 분명 몇 번 상황이 악화되는 포인트를 줄 것이라는 것에서 거의 정확하게 들어맞았다는 게 조금 아쉬웠는 것...
끝으로 감독이 지향하는 국제적인 관계가 앞으로 중국과 손을 잡기를 바란다는 것과 미국의 이벤트가 전 세계적인 이벤트가 된다는 미국인의 애국심을 자극하는 코드와 프라이드를 뚜렷하게 영화 말미에 보이는 것 같아서 이 영화도 어쩔 수 없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더라는 완성도는 상당하나 재미 코드보다는 다큐 코드가 더욱 어울리는 듯 탐험대장의 음악 취향은 나랑도 맞지 않다는 말을 하며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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