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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발 한땀한땀 핸들커버 후기

attracted2u 2021. 5. 24. 14:20

 

밀착된 그립감 우레탄 핸들엔 핸들커버가 필수인 듯

 

알칸타라 핸들커버, 고무로 된 핸들커버 이것저것 써봤지만 손에 촤~악 감기는 만족감을 주는 건 알리 발 한 땀 한 땀 핸들커버가 단순히 갈아 끼우는 방식에 비해 더욱 좋은 그립감을 제공하는 것 같다.

 

단점이라면 장착하기가 꽤나 귀찮다는 것과 어떤 사람에겐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부가적으로 해외 배송이다 보니 국내에 비해 오래 걸린다는 점도 단점으로 들 수 있을 것 같다.

 

주문 후 2주 정도 경과됐을 때 도착하게 됐다. 사족으로 언트랙커 즉 국제일반우편으로 오게 됐는데 국내로 들어오는 우편물 가운데 주소가 틀린 경우가 종종 있어 해당 우편물의 처리가 곤란한 경우가 많은데 우편물에 기재된 번호는 정확해서 전화 연결만 된다면 반송되거나 반송 불요 처리될 확률도 줄어든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커버와 실 그리고 뭉툭한 바늘이 들어 있다.

 

 

한 땀 한 땀 커버를 장착하는 방법은 한 번에 쭉 바느질을 하거나 부분부분 바느질 하는 방법으로 하면된다고 했다. 먼가 한번에 처리하고 싶은 욕심에 시작했는데 하고 나서 보니 부분 부분 하는 게 좀 더 쉽고 더 꼼꼼하게 하는 방법이라는 걸 깨닫게 됐다.

 

 

시간을 재면서 시작했는데 끝나고 나서 확인해보니 1시간 30분이 넘어 있었다. 게다가 먼가 어설프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다음번엔 더욱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국내에서 파는 가죽 재질의 한 땀 한 땀 커버를 추가로 주문하게 됐다.

 

실의 길이가 부족할까 걱정했는데 도리어 남게 되니 실 길이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나름 힘을 주면서 해야 모양이 이쁘게 잡히고 핸들 각 부위 처음과 끝의 마무리를 잘해야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 같았다. 6개월 주기로 교체해주는 게 좋다고 하는데 그렇게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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