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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공작 지루한 포인트가 없었다.

다른 사람의 방해 없이 감상하기 위해 마지막 타임인 23:10분 표를 끊었다. 끝나는 시간이 무려 25시 = AM 1... 지난 신과 함께2를 봤었던 날 그리 늦지 않은 시간인 21시 30분을 선택했어도 피곤했었는지 아니면 영화 내용이 조금 지루해서 그랬는지 몰라도 가벼운 잠을 곁들면서 본 것 같은데 이번엔 23시라 정말 잠이 들어버리지 않을까 걱정했었다.

하지만 탁월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공작 러닝타임인 137분 내내 전개가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해 전혀 잠은 오지 않았고 매 장면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이미 제작 단계부터 "흑금성 사건"이라는 북파공작원 소재 때문에 화제가 됐기에 많이 알고 있을 텐데 짧게 정리하면 북한과 남한 사이에서 벌어졌던 첩보전을 다룬 영화.

주요 출연 배우는 황정민, 조진웅, 이성민, 주지훈, 김홍파 등이 출연하며 새로운 얼굴 정소리를 볼 수 있었다. 연기력으로는 이미 검증을 받은 사람들이고 충무로에서 흥행 보증 수표로 알려진 분들이기에 무난하게 5백만 이상은 돌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 개봉 8일차에 관객 수 260만을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간적인 배경은 1990년 중후반 2005년이며 주요 내용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엘리트 군인이었던 박석영이 국가의 명령으로 북파공작원이 되기 위해 어떻게 했고 이후 북한에서 꽁꽁 감추고 있는 핵 OR 핵무기에 대한 정보를 빼내기 위해 어떻게 상황을 만들어 갔는지에 대한 이야기 였다.

단순히 북파공작원 역할만 할 수도 있었지만 뭔가 상황이 맥락에 맞지 않게 흘러가는 모양새를 보며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되는 걸 선택하게 되는데 이 분은 주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경향이 크다고 생각해 직접 영화를 보면서 결론을 내리길 바란다. 평점 8.5 참고로 흑금성 사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다면 이곳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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