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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캡쳐

김종국 43년 만에 독립하려 한다.

지난 25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 새로운 얼굴이 등장했다. 하지만 언젠간 들어 오리라는 예상을 많이 했었던 사람 바로 올해로 생후 502개월 된 터보의 김종국이었다. 그래서 게스트도 77년 친구인 장혁 비슷한 점이 많아 신동엽에게 유유상종이라는 말도 듣게 됐는데 상당히 재미있게 봤다.

그전엔 이상민의 짠 내 나는 일본 여행기 편을 보여줬다. 탁재훈과 함께 떠난 여행이었는데 방송에서 궁상민, 탁짱이로 불리는 게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한국도 굉장히 추운데 그들이 간 곳은 일본의 삿포로 폭설 속에 자동차로 이동하며 남자 둘이 떠나는 여행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코스를 돌아다니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

작은 배를 크루즈라고 붙이는 이상민 연인들에게는 적절한 감성을 줬을 법한데 남남커플에겐 딱히 그리고 겨울이 아닌 다른 계절엔 나름 잘 어울렸을 것 같다고 패널들이 이야기했는데 적절한 답들 같았다. 무려 작은 배를 타고 물 위에서 40분을 보낸다는 게 정말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았다.

김종국은 잘 버리지 않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사가 처음이라 하나 둘씩 준비를 하는데 11년간 그의 옆을 지킨 매니저와 짐을 싸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사를 가는데 박스가 아닌 캐리어가 등장하고 김종국이 옷을 넣는데 참 가관이었다.

그리고 하나둘씩 나오는 물건을 잘 버리지 않는 성격을 뒷받침하는 물건들 그 옛날 CD부터 핸드폰 그리고 더 오래된 물건들이 그의 방 위에 있는 다락에서 나오기 시작하며 패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기 시작했다.

무려 12년 전 군대에서 보급 받은 팬티를 비롯해 터보 시절 구입한 반바지와 수영복 그리고 전 여자친구에게 받았던 편지까지 추억이라고 말하며 절대 버리지 않겠다고 하는데 어떤 물건들이 등장하고 이사를 잘 할 수 있을지 다음 주 편을 참 기다리게 만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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