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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임리스 시즌8 기다렸었는데 하고 있었다니...

개인적으로 업무 환경의 변화와 함께 기다렸던 미드가 생각에서 지워졌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검색을 해보니 벌써 7화까지 진행되고 있었다. 쉐임리스 주요 인물들이 드라마 시작 직후 잠깐 프리뷰를 해주는 장면이 있는데 알다시피 주된 내용이 왜 이 드라마 안 보고 있었냐고 지난번 내용이 기억 안 나냐는 등 굉장히 뭐라고 하는데 꼭 나에게 하는 말 같았다.

이번 시즌의 갤러거가의 주된 테마는 개인적으로 <재생산>이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갱생>이라는 단어를 쓰고 싶었는데 조금 안 어울리는 것 같았다.

프랭크 혹은 프랜시스의 변화가 가장 컸는데 모니카의 죽음 이후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보였다. 그녀가 남긴 마약을 모두 태웠고 다시 태어났다며 집에 들어왔는데 자기 스스로 20대, 30대라는 단계를 붙이며 먼가 다른 사람이 됐다는 메시지를 줬다. 하지만 뭔가... 다시 자리를 찾는 것처럼 보였다.

피오나는 자신의 전부를 투자한 아파트를 가지고 성공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 무려 자신의 동생과 Not in my Back yard라는 말까지 써가며 말이다. 피오나의 경우 8화부터 재미있어질 것 같았다. 예고편에서 까불까불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상당히 귀여웠다.

립의 경우 중심을 찾으러 애를 쓰는 것 같았다. 자신의 과오를 바탕으로 원래 자리는 못 가더라도 뭔가 다시 해보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주변에서 도와주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됐다. 참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예전 대학 생활할 때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

이안... 모니카가 죽은 것에 대해 혼자만 슬픔을 느낀다는 설정과 의도했지만 의도치 않게 된 결과물을 얻게 됐다. 바로 <문신> 또한 자신의 남자친구와 잘 안되고 있으며 피오나와 다툼이 있다. 참 독특한 캐릭터...

데비는 아주 강렬한 주변인 시절을 보내며 용접을 배웠고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됐다. 본인 스스로 일어서려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지만 굉장히 이기적인 모습도 많이 보여주는 캐릭터다. 최근 약에 손대고 있으며 남자친구를 뺏겼다.

칼은 군대 체질의 면모를 보여줬다. 코만치 20%으로 혈통을 인정받아 잘 다니고 있었는데 50% 코만치의 등장과 함께 장학금이 소멸돼 돈을 벌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그러다 디톡스를 만나게 됐고 뜻밖의 돈을 만지게 됐으나 아주 영악한 여자애에게 걸린 것 같았다.

리암은 프랭크의 강력한 말빨로 들어가게 됐지만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도구 이용되고 있는 것 같아 조금 안타깝다 하지만 본인은 나름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는 것 같았다.

끝으로 우연하게 프랭크가 칼의 학교를 가서 면담하는 짤방을 보며 선택하게 된 쉐임리스 정말 강력하게 추천하는 미드다. 현 시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곳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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