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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웃집스타 한채영과 진지희 뭔가 과속스캔들을 생각나게 했다.

 

터지면 끝?! 엄마와 딸이 한집에 살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소은(진지희)는 15살로 중학교에 다니며 여느 아이들과 같이 아이돌을 좋아하며 지내고 있다. 그리고 테니스를 좋아하는지 열심히 부 활동에 참여 하고 있다.

 

그런던 중 사건 하나가 터진다. 바로 두 톱스타 지훈(임슬옹)과 혜미(한채영)의 열애설! 소은은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내색하며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친구들이 절망에 빠져 있는 모습을 내비칠 때 다른 공간에서 그 아쉬움을 표출한다. 이런 모습에서 엄마와 딸이 남자 보는 취향이 비슷하다는 걸 말해주고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소은이 테니스를 치는 모습에서 처음엔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영화 말미에 다가갈수록 스트레스 해소의 창구로 이용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혜미와 다툼 이후 홀로 테니스를 치는 장면도 보여주기에 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인상 깊었던 건 흰색 테니스 가방을 메고 등장하는 모습이 많은데 하는데 마치 날개처럼 보였다.

 

그래서 나는 당신에게 짐이 아닌 천사예요?!하는 이런 메시지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아무튼 혜미와 소은은 가족이지만 두 집에서 따로 사는 것처럼 보이는데 실상은 한집처럼 살고 있었다. 단순히 남의 눈을 피하기 위한 설정이었고 그래서 대외적으로 혜미는 싱글처럼 보였고 소은은 옆집에 사는 학생처럼 보였다. 워낙 인기가 많은 배우라는 설정이기에 그 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됐다.

 

이 영화의 내용을 짧게 정리하면 이렇다. 평범한 엄마를 원하는 딸 그리고 평범한 엄마가 되기 힘든 톱스타 둘 사이 깊은 골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결국 둘 다 원하는 상황을 만나게 됨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결말을 딱 집어 말하는 건 싫기에 약간 뭉뚱그리자면 뭐 다들 예상할 수 있을 이미지 관리를 빡세게 해야 하는 톱스타 엄마 혜미 쪽에 상대적으로 페널티가 있지만 모녀 사이는 점점 평범해저 가는 방향을 선택한다.

 

끝으로 몇마디만 더하면 차태현, 박보영 주연의 영화 과속스캔들의 마이너 버전 같았다. 그리고 임슬옹 연기가 이랬나?! 싶은 생각이 들었고 백수 연기를 한 솔비 연기하는 모습이 낯설긴 한데 백수 역할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내가 줄 수 있는 평점은 6.0 정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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