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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난 방어 매트릭스 하지만 흉포함을 얻다!

 

요즘 배틀그라운드의 인기가 한창인데 필자는 오버워치도 늦게 배운 터라 요즘 들어서야 즐기는 자가 됐다. 그러다 보니 <주 캐릭터>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그 이유는 플레이 타임 50시간 넘게 꽂혔던 영웅이 바로 작은 망치 <토르비욘> 이기 때문 킬데스는 3.15 정도로 무난하게 놀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빠른대전에서도 가끔 자기들이 내 생각엔 분명 더 경기에 대한 기여가 없는 것 같은데 걸핏하면 토르비욘 탓을 하며 챗을 날린다던지 또는 경기 시작 전 다른 영웅을 권한다던지 하는 마찰이 있고 경쟁전에서는 정말 사용하기 어려운 찬밥 같은 존재이기에 이젠 의욕도 떨어졌고 토르비욘을 놓아줄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 프로필을 살펴보며 5시간 이하의 플레이 타임을 가진 영웅들 먼저 하나씩 해보면서 주 캐릭터를 고르고 있는데 오늘 쓰레기촌 맵 업데이트와 함께 디바 그리고 메르시가 패치됐다. 빠른대전으로 10판 정도 한 것 같은데 신기하게 쓰레기촌은 한번도 걸리지 않았다. 그래서 후기가... ㅠ_ㅠ

 

 

그 누구도 픽을 안한 것도 있지만 계속 디바만 골라서 플레이를 했는데 드디어 적절한 캐릭터를 만난 느낌이 들었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디바가 너프 받았다는 평가를 받는 듯했다. 하지만 나에게는 아주 신선하게 다가왔다. 기존엔 등치만 크고 궁극기만 쎈애로 기억하고 있었고 공격도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방어 매트릭스가 반 토막 됐지만 기존엔 없었던 발톱을 얻었다는 느낌을 받게 됐다.

 

 

이젠 마이크로 미사일 스킬이 생겼기에 나름 멀리서도 적이 뭉쳐있거나 팀원과 엉켜서 싸우고 있다면 촉촉한 대미지를 선사할 수 있게 됐고 바로 앞의 적을 만나게 돼도 기관포만이 아닌 미사일까지 선사할 수 있기에 상당히 메리트가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욱이 날아가면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은 돌격이라는 역할이 뭔지 보여주는 것 같았다. 떨어져 가던 의욕을 되찾은 기분이 들었다. 앞으로 디바 녀석도 50시간 투자하면서 상당히 공들여 봐야겠다. 누군가에겐 이번 패치로 인해 메리트가 없어져 버려졌겠지만 나야 거의 해보지 않아 그간 장점도 잘 모르니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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