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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위기간 13개월 예종 그가 수면위로 올라오다.

 

한국사를 공부해보면 고려 예종에 비해 조선 예종은 짧은 재위 기간 탓인지 세조에서 성종으로 넘어가는 겨우 징검다리 역할 정도로 취급하면서 넘어간다. 또한 그의 죽음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들어났다기 보단 여러 '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예종은 수양대군(세조)와 정희왕후 사이에서 둘째로 태어났고 휘(이름)는 '황' 자는 명조다.

 

이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에서는 예종의 자 명조(明照)에 명(明)이 사건을 구성하는 일부분으로 출연한다. 예종역을 맡은 배우는 이선균이다. 그리고 한번보면 잊어버리지 않은 능력을 가진 예문관 신입사관 이선균과 듀오처럼 호흡을 맞춘 역할 윤이서역에는 응답하라 1988에서 홍블리로 사랑을 받은 안재홍이 맡았다.

 

영화는 시장 한복판에 허수아비가 걸리고 입에 담기힘든 메시지가 부착되어 사람들이 그 것을 구경하고 있는 장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그런뒤 부상을 입은 사람이 나타났고 갑자기 불타오르게 된다.

 

 

그 후 예종은 직접 사체를 조사한다. 꼼꼼하게 사체를 스캔하고 직접 테스트 해보며 어떤 이유 혹은 방법으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찾아내게 된다.

 

조정 대신과 함께하는 편전회의에서는 자신의 의중을 들어내지 않고 어떤 의견이던지 유하게 흘려버리는 능력을 보여준다. 역사를 살펴보니 왕에 별도의 세력이 없다고 나오는 것 같은데 그런 사실을 연출하려 했던 것으로 생각됐다.

 

불길한 징조 중 괴물 물고기에 대한 소문도 직접 파헤치려 나들이를 가장해 물가로 나가게 되는데 그 이유가 직접 귀신 물고기라 불리는 괴물체를 잡으려 가락국의 후예들까지 동원하는 치밀한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이 숙제를 해결하는데 결정적인 단서는 윤이서의 능력에서 나왔다.

 

차차 자신을 시해하려는 근원에 다다르게 되고 영화는 결말을 향해 간다. 역사에 잘 기록되지 않은 장영실의 후손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기막힌 발명품에 대한 것도 다루는데 이 부분은 직접 영화를 보면서 해소하는 걸로 넘긴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 왕과 세력간의 대결구도를 유쾌하게 풀어낸 영화라고 생각한다. 1,632,685라는 관객수가 말해주 듯 흥행은 하지 못했다. 근데 집에서 킬링타임용으로 시청하기엔 제법 괜찮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손익분기점은 300만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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