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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유연하게 텍스트게임화된 애자일을 체험해볼 시간!
직장에서 팀 혹은 개인은 어떻게 됐든지 정체나 혹은 나아갈 방향성을 잃어버리는 상황에 한 번 이상은 맞닥뜨리게 된다고 생각한다. 너무 아이디어가 많아서 그럴 수도 있고 잘 풀리다가도 갑작스레 실타래가 꼬이듯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생긴지도 자각하지 못하고 상황이 악화된 경우 등을 예로 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직장인들에게 베스트셀러로 손꼽혔던 책 '드림팀의 악몽-애자일로 뒤엎기'보다 조금 더 효과적으로 애자일 교육을 체감할 수 있는 유용한어플이 등장했다. 바로 미탭스 플러스에서 3사 앱스토어에 론칭한 '직장백서: 애자일의 신'이 바로 그것!
무슨 애자...일?? 이게 뭐라고 하실 분들을 위해 짧게 한토막 짚고 넘어가면 사회학에 있는 양적&질적 연구방법론을 적절하게 믹스해 현재 직면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제시만이 수단이 되는 게 아닌 팀원 스스로가 자각할 수 있게 하는 소스들도 제공하는 등 답답하고 어두운 상황에서 성공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방법론의 하나로 알려졌다.
에자일에서 추구하는 기본적인 사상은 절차와 도구를 넘어선 개성과 화합, 종합적인 문서화를 넘어선 동작하는 소프트웨어, 계약과 협상을 넘어선 고객과의 협력, 계획 준수를 넘어서 변화에의 대응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직장백서: 애자일의 신'은 텍스트게임 장르를 취하고 있다. 직장인들이 이 게임을 하게 되면 교육을 받는 느낌이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교육을 목적으로 제작됐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즐겁게 게임을 즐기며 부가적으로 이렇게 풀어나갈 수도 있어라는 메시지를 준다는 가벼운 생각으로 접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선택"이라는 말의 중요성과 다른 단어와는 다른 무게를 가지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이 게임은 매 순간 자신의 선택으로 상황을 풀어나가게 된다. 게임 설치를 위해 방문한 페이지엔 '당신의 선택으로 서로 다른 8개의 결과가 나온다.'라는 말을 볼 수 있었다.
8개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무수한 선택을 거치게 될 것이에 상당한 호기심과 흥미가 생기는 것 같았다. 게임 설치 후 주인공인 된 내가 직면한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데 정말 이렇게 난감한 칼날이 들어오게 될 줄은 몰랐다.
시작부터 보스 몬스터를 만난 느낌이랄까?! 단 5일 만에 팀을 정상 궤도에 올려달란 요청이었는데 주인공인 나는 원래 이 팀과 함께한 구성원도 아닌 '외주업체(프리랜서)'라는 것이었다.
아직 중간 단계를 거치고 있는데 개발자의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은 대화가 끝나는 시점(선택과 재선택 이야기를 계속이어 가고 싶다면 등)에 필요한 아이템이 '아메리카노' 라는 것 이었다. '아메리카노'는 이 게임을 진행하는데 꼭 필요한 아이템으로 현실에서도 커피는 직장인과 떼려야 뗄 수 없다는 걸 말해주는 것 같았다. 담배도 태우지 않고 술 또한 좋아하지 않는 나 또한 커피는 챙기고 있으니...
이 아메리카노는 현재 앱 다운로드 이벤트를 통해서 10개를 공짜로 받을 수 있다. 이미 설치한 유저라 하여도 번호를 입력하면 코드를 받을 수 있고 쿠폰 입력창에 SMS로 받은 번호를 넣으면 10개를 받게 된다. 게다가 추첨을 통해 1등 10명에게는 5만 원 문화상품권과 2등 100명에게는 레알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는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 이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이곳(링크)를 참고하자.
또한 게임 중간 중간에 미니 게임 형식으로 소량의 아메리카노를 얻을 수 있고 무료 광고를 시청해서도 얻을 수 있다.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금액도 커피 한잔 가격인 5천원 정도기 때문에 딱히 부담은 느끼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서 이런 의뢰를 받은 외부 사람이 이 팀에 어떻게 녹아들며 어떤 식으로 문제점을 파악하는지 애자일 방법을 적용시키는 걸 보게 된다. 내 생각이 들어가는 질문은 아니지만 선택이라는 상황에선 내 생각이 개입이 되므로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질문에 대한 이해와 질문을 받은 상대방들의 답을 쭉 생각하며 진행하는 게 재미있지 않나 생각됐다.
게임화면 모습
위 화면을 보면 알겠지만 옆에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굉장히 열심히 대화하고 있는 건가?라는 착각할 수도 있을 정도의 화면 구성을 보여준다. 직장에서 월급 루팡하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딱히 이거 하는 모습을 보여도 단지 이야기하고 있나 정도로 넘어갈 수 있어 짬짬이 즐기는데 굉장히 효과적이라고도 생각한다.
만약 자신의 스마트폰 화면에서 전투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귀여운 미소녀가 등장하는 다른 모바일 게임을 즐기다가 꼬장꼬장한 과장급 이상의 레이다에 걸렸다고 생각하면 어휴 정말... 그래서 이렇게 월급 루팡도 하며 직장 생활하는데 스킬도 향상시킬 수 있는 직장백서: 애자일의 신 참 유용한어플이라는 생각이 든다.
끝으로 이 게임에 대해 흥미가 생겼다면 직장백서: 애자일의 신 공식페이지(링크)를 참고하길 바라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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