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화를 배경으로 한 이병헌 주연의 한국영화 "남산의 부장들" 요즘 최고의 화두인 심각한 "우한 폐렴" 소식이 막 들리던 참인 설 연휴 극장가를 방문했다. 일주일 정도가 지난 지금 이 우한발 악재 속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엔 파리만 날린다는 기사가 들리는데 현재 관람객 수는 400만을 돌파했다고 한다. 시간적 배경은 이 시기를 이야기 할때 '서슬이 퍼렇다'는 표현이 종종 사용되는 박정희 대통령 정권 말 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그리고 영화 속 사람들의 이름은 모두 각색되어 있었다. 원래는 깔깔 웃을 수 있는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을 보려했는데 히트맨 예약 중 자리 선택하다 뒤로 가기를 눌러 결제하지 못해 시간대가 맞는 남산의 부장들을 보게 됐는데 러닝타임 내내 몰입감이 굉장했기에 '우연한 선택도 적절..
브루스 윌리스, 이병헌 주연의 액션 무비 레드 : 더 레전드, Red 2 Retired Extremely Dangerous = 은퇴했지만 극도로 위험한 인물, 전작과 비교해보면 약간 다른 방향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전작은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CIA와 통쾌한 한판 승부를 펼치며 여자친구를 구하는 게 주제가 되었다면, 후속편 역시 시작은 내 목숨을 지키기가 매개체가 되지만 세계 평화와 정의가 주된 줄거리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레드 2에 우리나라 영화배우 이병헌 씨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었는데 할리우드에서 왜 그의 연기가 주목되고 그의 입지가 탄탄해지고 있는가에 대한 해답 중에 하나로 볼 수 있는 작품인 것 같다. 마치 영화 '놈놈놈'의 나쁜 놈 역할과 오버랩 되는 거 같기도 하고 말이다.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