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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게임 데카론 참 오래 했었는데 데카론M되어 나타났네...
5년 이상 PC버전 데카론(기존)을 플레이한 유저로서 모바일 버전(신작)에 대한 평가를 내리자면 구 유저에겐 향수를 새로운 유저에겐 기존 모바일 RPG 게임의 구조를 그대로 이식해 쉽게 익숙함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진 것 같다는 평가를 하고 싶다.
캐릭터들의 클래스 네이밍이 기존과 달라졌기에 구 유저의 입장에선 약간 배신감도 느꼈을 거라 생각됐다. 하지만 보편성을 위해선 필요한 이름 바꾸기가 아니었나 싶다. 기존 아주르 나이트, 세지타 헌터, 인카르 메지션, 세그날레, 바기 워리어 등 그대로 가져왔으면 요즘 기조엔 조금 맞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보였다.
그리고 클래스 체인지 시스템 어떤 캐릭터를 선택해도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방식을 선택했고 그 이름을 "트랜스 업"으로 해놓은 부분 기존 PC버전에선 "트랜스업"은 특정 레벨에 도달하기 위한 목표였고 고랩의 시작?!이라는 세례였는데 모바일 버전에서 그 의미가 클래스 체인지로 변해버렸다.
PC버전 데카론 또한 시스템 적인 변화가 없었던 것은 아닌데 시작마을로서 로아와 브라이켄 성에서 시작했던 유저라면 약간 괴리감을 느낄 수 있다. 월드 리버스 이후 아르데카로 바뀐 걸 아는 유저라면 쪼금은 그런가 보네 할 수 도 있을 거라 본다.
"모바일 게임의 익숙함"이라고 표현한 건 리니지의 과금 행태를 그대로 적용했다고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물약의 기능도 그렇고 캐릭터나 펫 카드를 뽑는 다거나, 쩌리카드를 모아서 합성하는 등 그냥 외관은 리니지와 다르지만 기능이 같다랄까?!
게임을 풀어가는 방식은 기존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갈때까지 키우다가 앵벌하는 형태로 같아 보였다. 몬스터의 이름들은 비슷한 녀석들이 꽤 많이 보였다. 겨우 20 레벨 넘긴 시점이지만 향수가 상당히 자극되더라는 역시나 타격감이나 피격되는 모습은 만족스러웠다.
"쾌악적"이라는 단어 참 어떻게 만들어 낸 건지 검색해도 그 어원이 보이지 않지만 잘 맞는 것 같다. 데카론M 서비스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PC버전의 모습을 고대로 답습한다는 가정 아래 곧 꼬장들 졸라 보이겠네...
끝으로 이벤트로 뽑기권 주고 있으니 원하는 클래스의 트랜스업 파란색(희귀) 이상 카드 뽑길 바라며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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