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LF쏘나타 LPi 가스통 가리개 나사 하나만 풀면 되네?!

 

LPG 규제 완화로 부활차가 많은 요즘 간단한 튜닝

 

LF쏘나타 LPi를 중고로 구매한 후 몇 가지 설치할 리스트가 있었는데 최근 트렁크의 가스통을 보며 이젠 가릴 때가 된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초록창을 검색하게 됐다. 정말 다양한 업체가 있었지만 최저가로 바꾸며 비교해본바 가격에 거의 차이가 없었고 모양도 별 차이가 없어 기왕이면 제일 높은 옵션이 있는 녀석으로 구매하게 됐다.

 

가스통 가리개 구매 옵션은 주머니 여부와 우산을 매달 수 있는지에 따라 상품과 가격이 달랐는데 주머니와 우산을 거치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택했으며 "카뎀 LPG 가스통 가리개"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신청 후 이틀인가 걸려서 도착했는데 포장지를 뜯어보니 본체와 함께 플라스틱 나사와 벨크로 테이프가 들어 있었다. 구매전 후기에서 딱 들어맞지는 않는다는 표현이 여러 개 있는 걸 발견했는데 역시 그랬다. 하지만 이질감은 그리 크지 않았다.

 

소재나 색깔이 그리고 각인된 로고가 전체적인 트렁크 상황과 잘 맞아 떨어졌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제품을 설치하려면 육각 나사를 하나 풀어야 하는데 처음에 펜치로 돌리려 했으나 잘 돌아가지 않고 먼가 나사산을 망가뜨리는 게 아닌가 싶어 다른 공구를 알아보게 됐다.

 

 

다이소에 복스알 + 렌치가 포함된 제품을 판다기에 두 군데를 가봤는데 없었고 나사에 숫자 "8" 적혀있어 8mm가 싶어 근처 천 원 샵에서 육각 스페너 8mm짜리를 구매했는데 맞지 않았고 검색해본바 10mm짜리가 필요하다해서 바꿔서 시도했더니 바로 풀렸다.

 

이후 플라스틱 나사 두개와 함께 풀었던 볼트를 체결하고 설치 완료! 어차피 공간이 작았었는데 더욱 명확하게 공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고 먼가 깔끔하게 변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우산 거치나 그물 포켓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