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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하는 토르비욘 리메이크 예전처럼 놀기는 글러 먹었다.

 

업데이트나 캐릭터 수정사항도 모른채 오버워치 손을 놓고 있다가 최근 접속해 당황해 버렸다. 비 인기 캐릭터였던 토르비욘에 이런 칼질이 들어오게 될 줄이야... 정말 상상도 하지 못한 일어나 있었다. 물론 비인기 캐릭터인 만큼 어느정도 수정이 들어올 줄은 쪼금은 예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많이 바뀌어 버리다니...

 

변해버린 톨비를 처음 만나 바로 머릿속에 떠올랐던 생각은 "톨비 개X신 됐네..." 였다. 정말 이전 토르비욘과는 전혀 다르게 플레이를 하라는 것 같았다. 기존 톨비 플레이 타임은 약 70시간 이상이다. 예전엔 포탑을 적절하게 세워 놓던지 내키는 대로 생성하면서 적과 조우하며 궁을 채웠고 궁지에 몰리면 방어력팩를 주워 먹으며 이리저리 전장을 누비며 다녔는데 이젠 설치지 말라는 뜻과 보조자의 역할에 힘을 더 쓰라는 걸 요구하는 것 같았다.

 

 

리메이된 스킬 중 포탑의 경우 기존엔 망치로 열심히 업글을 시키던 것에서 던지면 자동으로 2레벨 포탑이 나타나게 되는데 터지거나 파괴되면 꽤 긴 시간 동안 포탑 생성이 되지 않게 됐다. 이 방식은 어떻게 보면 장점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궁극기와 연계되지 않기에 포탑 활용도 면에서 반감이 된 건 명확하다고 보인다.

 

그리고 새로운 스킬 E키를 누르면 초고열 용광로의 "세미" 버전을 보게 되는데 지속시간은 기존 궁 스킬과 비슷한 것 같고 기능 또한 이동 속도와 무기 발사 속도 그리고 체력이 증가된다. 하지만 적과 대적할 때보다는 화물 막판 비비기나 회피를 위한 게 아닌가 생각됐다. 이 모습을 보면 예전 궁이 더 생각나더라는...

 

마지막 궁스킬 용암 뿌리기 용암에 닿는 적들은 이속이 느려지면서 체력도 깎이게 되는데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메이나, 자리야 궁과 함께 사용했을 때 더 빛을 발휘할 것으로 생각됐다. 자동으로 범위가 생성되는 게 아닌 미사일 같은 걸 발사해 범위를 생겨나게 만드는 방식이기에 궁 사용에도 예전과 다른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변해버린 토르비욘... 예전엔 짧은 시간이나마 압도적인 모습이 있었는데 이젠 그 빛은 완전히 사라져 버린 것 같고 앞으로도 계속 픽을 할 생각이지만 예전이 정말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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