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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자신만의 색으로 작품을 장악해버리는 완벽한 주연!

 

영화사를 보면 신스틸러, 정말 대단한 연기력을 가진 조연들이 주연으로 나섰다가 폭망한 기록을 가진 경우가 많이 있음을 볼 수 있다. 하지만 2016년 11월 20일 기준 누적 관객 수 693만 명! 역대 41위! 초대박은 아니지만 나름 대박을 일궈낸 영화 '럭키의' 성적이다. 유해진 씨는 수많은 작품에서 빛나는 조연 연기를 펼치며 입지를 다졌는데 이번 럭키를 통해 주연으로 입지가 바뀌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티저영상에서는 냉혹한 살인자가 우연히 목욕탕에 가서 정말 피할 수 없는 타이밍에 비누를 밟고 넘어지며 기억이 사라져 다른 인생을 사는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틈타 이준 마지막으로 즐겨보다 죽자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왔던 세계와는 전혀 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저 84년생 입니다...

 

유해진의 본업은 영화에서 고객과 약속한 정확한 시간에 대상을 처리해주는 킬러, 살인청부업계에서도 탑의 자리에 위치한 인물로 그려지고 있었는데 첫 번째 일을 처리하는 장면에서 등장에 흘러나오는 노래 <그 사나이>는 마치 '내부자들'에서 이병헌이 부르는 '봄비'를 떠오르게 만들었다.

 

이 노래 '그 사나이'는 럭키에서 정말 중요한 키로 작용했다. 노래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함중아라는 분이 만들었고 허윤정이라는 가수에 의해 80년대에 상당히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이번 영화 OST는 악어들에의해 리메이크됐다고 한다.

 

배우로 꼭 성공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정말 재미있고 유쾌한 영화라고 생각된다. 굉장히 몰입감 좋게 만들었고 지루한 부분도 없었다. 우울하거나 웃음이 필요하다면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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