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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화창 날에 방문해서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왠지 절기상은 겨울인데 잔뜩 추워지기 전에 2015년의 마지막 강렬한 늦가을의 완연한 기운을 느껴보라는 누군가의 계시 같았습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았지만 괜히 한 겹 더 입고 가는 바람에 잠바 들고 다니는 게 일 중에 하나가 되어 버리더군요.


▼사진으로 말해요

▲화창하다 화창해~!




▲이제야 정리해 올리다니ㅋ


▲오 분수쇼~~!!


▲보러가는 길 옆 가을의 향기~!



▲리듬에 따라~


▲공연 끝!


▲청량감 잔뜩~


개인적으로 매번 갈 때마다 분수는 못 봤던 거 같은데 규모는 그리 크게 느껴지지는 않아도 음악에 맞춰 쏘아대는 물줄기는 나름 볼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여름에 유유자적하니 동백열차를 타고 쉬엄쉬엄 가서 분수쇼만 보고 와도 나름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마지막 분수 사진은 보정 열심히 해본 겁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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