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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캣을 쓰면서 모래가 자꾸 발에 묻어 나와 고양이 화장실 주변 및 온 방에 모래가 돌아다니는 꼴을 더 이상 못 보겠기에 배변용 모래 대신 무엇이 있나 찾아보니 우드 펠렛이라는 제품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용량도 어마 무시!! 참고로 5L 당 4kg 정도 한다고 합니다. 무려 20kg!!! 가격은 1만원이 되지 않았습니다.




두 제품의 차이점을 좀 살펴보니 기존의 모래는 오줌을 싸면 모래가 뭉쳐서 퍼내어 버려야 했지만 우드 펠렛은 부서져서 가루처럼 되어 따로 버리지 않아도 된다고 하고 대변의 경우 기존에는 소변처럼 퍼내서 따로 버려야 했지만 물과 닿으면 부서져 버리는 탓에 화장실에 다가 그냥 버려도 막히지 않고 처리하기가 용이하다는 차이점이 있다고 하더군요.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이 우드펠렛으로 바꾼 이유는 변 냄새가 윽... 나무로 바꿔줬으니 좀 덜났으면 좋겠습니다.


직접 수돗물을 틀어놓고 테스트를 해보니 막~! 물과 만나자마자 부서지는 그런 건 아니었습니다. 작은 나무 부스러기 즉 톱밥을 일정한 형태로 성형시켜 놓은 거라 바로 물이 스며들지는 않았고 차츰 부서져 나가는데 왜 변기에 버려도 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사진으로 말해요▼





처음 우드 펠렛을 깔고 냥이를 집어넣으니 화장실인 거 같은데 매우 어색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밖으로 나오길래 일정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넣으려고 해보니 화장실 입구를 꽉 잡고 절대 안 들어 가겠다고 버티더군요.ㅋㅋ




헐... 그러나 좀 더 시간이 흐른 후 야옹야옹 그러길래 다시 넣어주니 참았던 소변을 ㅋㅋㅋ 기존에 사용했던 모래 다 버리지 말고 적응하라고 좀 남겨 둘 걸 그랬나 봅니다. 어쨌든 성공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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