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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유저를 위한 삼국지게임 중 흔치 않은 장르인 보드게임 방식으로 출시된 '판고'의 '판삼국지' 이 게임을 플레이하며 최종적으로 내린 결론은 바로 '눈치+주사위'였다. 


전략과 운발이 조화를 이뤘을 때 나타나는 아름다운 승리를 위해!


▼겨우 멀티플레이 승리 영상 하나 구했다는...

   

  유저들에게 흥미진진한 플레이를 배가시킬 수 있는 많은 요소가 게임 내에 준비되어 있는데 그중에서 몇 가지를 생각하고 하면 더욱 재밌을 것이라는 취지로 작성되는 포스팅이다. 


◈두 개의 콘텐츠 싱글플레이 vs 멀티플레이



   분명 둘 중 어느 하나 비중이 작다고 느껴지는 건 없었는데, 개인적으로 더 흥미가 갔고 우선순위를 매겨야 한다면 '멀티플레이'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그 이유는 레벨에 따른 제한 없다는 점과 만두가 있는 만큼 계속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글로벌 서버이기 때문에 전 세계 사람들과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흥미로운 것 같았다. 더욱이 각 닉네임 옆에 국기가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알 수가 있었다. 위 이미지만 봐도 중국, 스페인 거기에 미국까지...


  시나리오를 따라가는 싱글 플레이의 경우 미션만 깨면 되기 때문에 정말 고난도 미션이 아닌 이상 결국엔 어떻게든 깨진다는 것과 유저 간 플레이보다 쪼는 맛이 덜하다는 게 이유로 들고 싶다. 물론 다른 사람들과 부딪히는 것을 안 좋아하면 할 수 없지만 말이다. 


군주의 등급과 레벨이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가? 


   군주의 등급은 별 한 개부터 시작해서 승급이라는 기능으로 다음 등급으로 넘어갈 수가 있다. 도감을 참고해서 현재 별4개가 최고 등급으로 보인다. 필자의 경우 한 번은 뽑기와 한 번은 승급을 통해 별 3개짜리 군주 동탁과 조조를 얻을 수 있었다.


   작은 영향은 미칠지 모르지만 2성 군주들에게 자주 패했다는 경험으로 밸런스까지 무너트릴 만큼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였다. 2성 군주들 사이에서 집중 공격 대상이 되는 경험도 할 수 있었다. 다만 군주의 레벨이 높아지면 새로운 장수 가 열리는데 그 부분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유저 레벨 상위 시나리오를 위한 수단일 뿐인가.


   개인적으로 군중의 등급과 레벨이 더 중요한 포인트 같았다. 물론 레벨에 따른 보상도 있고 다음 시나리오를 경험할 수 있다는 기쁨도 있었다. 


훈련된 장수의 무서움! 장수의 선택



   본격적인 게임을 하기 전에 살펴봐야 할 사항이 내 장수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라 생각된다. 장수 탭을 누르면 자동으로 일단 덱이 꾸려져 있는데, 관심 없이 게임에 진입하면 후반으로 갈수록 성 점령 어려움을 겪거나 상대방에게 거의 피해를 주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그리고 공격력이 높은 장수들이 열렸음에도 혼자 놀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에 내 장수들은 누가 있는지 확실히 파악해서 운영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각 장수는 훈련을 통해 더욱 강해지는데 '복숭아'라는 재료가 필요하니 푸쉬 알림을 통한 보상이 오면 즉각 즉각 확인해서 재료를 공짜로 얻어 놓으면 쏠쏠하다.  


◈무턱대고 점령하면 멸망의 지름길


   싱글이나 멀티플레이에 진입하면 내가 가져야 할 수많은 성들이 보인다. 하지만 그 자리에 도착했다고 무턱대고 건설만 했다는 쪽박차기 딱 좋다. 아무리 그 성에 주인이 없더라도 자신의 병력을 계산하면서 해야 한다. 다음 턴에 적지에 가서 멸망할 수도 있는데 '난공불락' 중독에 주의하자!




팁! 이곳은 특히 주의하자!

   맵을 보면 이미 3단계 성이 지어진 곳이 있다. 쉽게 점령하며 3단계 성을 확보할 수가 있는데, '다음 턴엔 난공불락이다!'를 외치며 점령을 했지만 후발 주자에게 그 기회를 내줄 수도 있기 때문 필자의 경우 그 지역이 거점이거나 세금이 비싼 지역이 아닌 이상 도착했어도 성 점령을 잘 하지 않고 있다.



   여기서 '거점' 이란 가장 빠르게 승기를 잡을 수 있는 미션으로 총 4개의 거점을 접수하면 '난공불락'과 관계없이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


성의 성장 단계 살피기



   성의 성장단계는 총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2단계는 뺏겨도 큰 타격이 없는데 3단계에 뺏기면 상대 유저의 점령으로  최종 진화인 '난공불락'의 기회가 넘어갈 수도 있으니 눈치를 잘 봐야 한다. 


◈난공불락보다 효과적인 인접지역 먹기



   난공불락은 비용적인 면에서 상당한 부담이 있다. 그러나 인접지역 먹기는 (운이 따라준다면 정말 꿀!) 건물의 성장단계도 높으면 당연히 좋겠지만 무려 3배까지 세금을 받아낼 수가 있다. 또한 인접지역을 2곳 즉 총 6개의 성을 먹으면 승리도 거머쥘 수 있다.


◈계략: 방어 아이템의 사용 타이밍과 효과적인 공격



   장기판 지역에 도착하면 상대방을 허탈감의 나락으로 빠져들게 만들 수 있는 건물 교환 및 최종 진화 건물을 제외한 모든 성을 그냥 먹을 수 있는 무혈입성 그리고 피해 없이 빠져나가는 티켓이나 적의 계략을 막을 수 있는 티켓 등을 확보할 수도 있는데, 방어 티켓을 얻게 되면 무작정 사용해 버리는 것보다는 전체적인 상황을 한 번은 따져보고 사용 여부를 결정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천리마를 얻었다면 미션도 미션이지만 패잔병의 수도 한 번은 살펴보자!


◈좋은 주사위와 컵



   전략적으로 좀 더 우위에 서고 싶다면 주사위와 컵에 투자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상점에서 주사위의 기능을 구경하고 있으면 정말 군침이 저절로 돌더라, 컵 또한 그 확률을 좀 더 높여주니 둘 다 업그레이드해주는 게 게임 상황도 즐겁게 만들고 승률도 좀 더 높여주리라 생각되었다.



   결론적으로 위 물음들을 하나씩 풀어가면서 도달한 결론이 다른 플레이어들의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는 눈치와 주사위를 던질 때 최대한 중앙에 눈금이 오게끔 던지게 신경 쓰자였다. 확실히 내 상황만 파악하고 내 갈 길만 찾아서 가는 것보다 효과적인 공략은 주위를 살필 때 나오는 것이고, 주사위를 던지기 위한 게이지의 중앙으로 눈금이 맞춰졌을 때 좋은 버프도 들어오고 왠지 내가 가지고 있는 지역이나 가고 싶은 지역으로 갈 수 있게 숫자가 나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위 사항 중에서 한 번 더 강조하고 싶은 것은 '무턱대고 점하지 말자!'이다. 판삼국지 전략 분석 리포트 끝!


'본 포스팅은 PANGO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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