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에서 기립 박수를 받아낸 악녀! 정병길 감독의 영화 우리나라엔 아직 여자 배우를 써서 아이콘처럼 된 캐릭터는 없다고 생각한다. 해외에는 바로 떠오르는 캐릭터로 영화 에서 앤젤리나 졸리가 소화한 라라 크로포트가 있다. 이번 에서 김옥빈이 큰 획을 긋진 못해도 이런 시작의 발판은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킬러에 의해 아버지가 살해당하고 자신 또한 안 좋은 처지가 될 상황에서 구해준 남자를 따라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자에게 복수하기 위한 교육을 받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사랑도 꽃피우고 나름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되는데 자신을 거둬둔 남자가 또 누군가에 의해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주체할 수 없는 분노를 퍼부으며 그 조직을 쓸어버린다.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하고 사법기관에 넘어갔는데 범죄자로 만들긴 그렇고..
ENT
2017. 7. 14. 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