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 근처 도서관에 좀 나가고 있는데, 왜케 학습을 방해하는 건지 내가 예민해서 그런가?! 자신의 아이와 함께 오는건 참 좋은 모습이다. 그 얼마나 좋은가 같이 앉아서 공부도 하고 말이다. 근데 왜 뛰어다니는데, 이야기도 자꾸 나누며 학습 상태를 체크하는데 그건 좀 아니지 않나 싶다. 그런 부모님을 보면 예전에 사립 대학 도서관에서 근무했을때 성인에 해당하는 일반인에게는 편의 제공차원에서 개방을 시켜주고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고등학생 이하 출입 금지였었는데 자신의 아이와 동행하고 싶다고 바락바락 우겼던 그 아줌마가 생각난다. 보호자 동행 여부와는 상관 없는데도 말이다. 호의가 둘리가 되었던. 뭐 결국 1층 연간물실에서 공부같이 머무는 걸로 됬지만 말이다. 어제는 참 욕이 저절로 나오는 상황에 직면했..
AT(일상)
2015. 7. 30.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