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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아니면 이렇게 좋은 날씨를 느끼면서 라이딩 할 수 있는 날을
2012년에는 느끼지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에 훌쩍
자전거를 타고 나갔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코스는 승촌보에서 음료수나 먹을까 였는데,
동행한 친구가 좀 멀리가는 것에는 적합하지 않은 컨디션이라,
담양군의 경계선까지만 가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가을의 풍경은 너무 멋있었습니다. 단지 날파리들이 많다는 것과
아이들의 무질서한 질주 이런 것만 빼면 말이죠.
아이들의 자전거 도로 교육은 부모님께 달렸습니다.
동행하면서 그렇게 방치해 두는 건 무슨 심뽀인지...
아무튼 쌀쌀한 바람이 아닌 좋은 바람을 느끼면서 간만에
라이딩을 하니 너무 즐겁더군요.
11월달을 보통 라이딩 시즌 오프의 시기로 보니...
집에 롤러들여놔야 하나요...평롤러 보면 갖고 싶긴한데...
안전한 라이딩, 즐거운 라이딩 하시길 바랍니다.
손가락 꾹!!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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